(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마이아트가이드(My Art Guide)’와 협력 체결을 통해 올해 9월 ‘마이아트가이드 광주/부산/서울(My Art Guide Seoul/Gwangju/Busan 2018)’을 발행한다. 하반기에 열리는 3개의 비엔날레의 현장을 소개하고, 방문객들에게 필요한 전시와 공간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마이아트가이드’는 각 비엔날레 행사장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마이아트가이드란?
‘마이아트가이드’는 이탈리아 베니스 기반의 출판사 라이트박스(Lightbox, 대표 : 마라 사르토르(Mara Sartore), 마테오 바르톨리(Matteo Bartoli))에서 발행하는 아트 디렉토리북이다. 전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현대미술 행사에서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방문객에게 제공된다. 아트바젤이나 베니스비엔날레처럼 규모가 큰 미술행사에 관한 정보와 함께 미술관련 전문가와 애호가들이 선호할 만한 주변의 지역정보를 선별해 싣는다. 초행길의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손에 잡히는 크기와 문자폰트를 디자인 포인트로 잡은 간결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에게 반가운 정보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프라인 책자 외에도 웹사이트를 활용해 세계 각국의 미술정보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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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마이아트가이드 북디자인 Ⓒ Tommaso Lodi tumbl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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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트가이드 X 예술경영지원센터
마이아트가이드는 베니스 비엔날레, 아트바젤 홍콩, 아트두바이 등을 공식 파트너로 두어 해외 미술전문가들에게 익숙한, 신뢰받는 매체이다. 이번 한국 버전은 올해 한국미술의 대표적 행사인 서울/광주/부산 비엔날레를 소개하고, 이에 관한 정보들을 간편하게 일괄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비엔날레 시즌을 겨냥한 한국미술 해외 프로모션 외에도 한국미술의 영문 정보를 ‘아트 디렉토리’ 형식으로 생산·유통·아카이빙 해 정보가 필요한 누구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① 오프라인 디렉토리 북 발간
앞서 말했듯 ‘2018 한국 3대 비엔날레 특집’을 메인으로 다루었다. 각 비엔날레 재단의 협력으로 광주·부산·서울의 비엔날레, 미술관, 갤러리의 지도를 비롯해 비엔날레 감독, 전시 및 이벤트 등을 소개한다. 또한 해외 시각예술 관계자를 위해 아트피플들이 선호하는 지역 정보, 호텔, 레스토랑 등 관광을 염두에 둔 부가자료도 정리해 제공한다. 디렉토리북은 서울·광주·부산 비엔날레 행사기간 동안 전시장 및 주요 행사장에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2018 마이아트가이드 서울/광주/부산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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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온라인 콘텐츠 발행
이번에 제작되는 콘텐츠들은 마이아트가이드 메인 페이지에 동시에 홍보되며, ‘페어 앤 비안날레’ 섹션에도 노출된다. 마이아트가이드의 편집위원인 광주 비엔날레 김선정 대표이사, 부산 현대미술관 김성연 큐레이터, 국립현대미술관 이추영 큐레이터 3인을 소개하고, 건축가 승효상의 인터뷰를 비롯해 주요 전시 및 행사 4건, 미술공간과 관광정보가 각 12건씩 안배되어있다. 그 외에 SNS를 통한 홍보와 뉴스레터 발송도 동시에 진행된다. 웹페이지나 책자 외에도 앱스토어를 통해 비엔날레 개최 지역의 특성과 문화적 가치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마이아트가이드 플랫폼에 게재된 2018 한국 비엔날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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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트가이드 어플리케이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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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트가이드 광주/부산/서울’ 기획을 통해 국제적인 미술 플랫폼과의 협력이 한국미술 비엔날레가 세계에서 온 관객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정보의 전달의 창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