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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웹진《예술경영》 연말결산
2018년 웹진 기사 돌아보기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하루도 없다.
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
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비슬라바 쉼보르스카의 <두 번은 없다> 중에서-
돌아보니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웹진《예술경영》은 4월 12일 400호 발행특집 등 올해 총 26호에 걸쳐 134건의 기사를 발행했다. 칼럼·인터뷰·인포그래픽·카드뉴스·Kams Is 등 각 메뉴별 조회 수가 많았던 기사를 중심으로 이제는 두 번 다지 오지 않을 2018년을 돌아보고자 한다.
‘칼럼’은 다양한 관점으로 예술경영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올 해는 시장동향과 경향을 돌아보는 대화형 기사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상반기에는 정부의 문화정책 기조를 알려주거나, 블록체인·크라우드 펀딩 등 예술과 기술·시스템 등을 다룬 기사에 관심이 높았다. 하반기에는 공연티켓사 관계자와 함께 상반기 공연예술계의 이슈와 동향을 짚어보고 세계 미술시장과 국내 미술시장을 돌아보는 기사와 더불어 문화예술분야 취직 준비를 돕기 위한 인사팀장들과 함께 한 좌담회 기사가 매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칼럼 코너 많이 본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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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 세계 미술시장의 5가지 특징 |
2018년 상반기 한국 미술시장을 돌아보는 6가지 특징 |
문화예술 공공기관 입사를 위한 인사팀장의 조언 |
티켓 3사, 상반기 공연시장을 말하다 ② |
티켓 3사, 상반기 공연시장을 말하다 ① |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경영인들의 이야기를 담는 ‘인터뷰’ 중에서 올 초 ‘예술경영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전문가들과의 대담을 담은 신년인터뷰 시리즈 기사의 조회가 많았다. 그 밖에는 기존에 많이 알려진 인물이나 사업보다는 신진·청년 등 새로운 인물이나 새로운 사업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인터뷰 코너 많이 본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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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경영 전공하면 뭐 하고 살지? |
21세기는 예술경영의 시대 - 박양우 |
예술경영의 이중적 정체성 - 이승엽 |
축제가 관객과 만나는 모든 방식을 고민한다 |
제주를 매개로 세계와 예술을 횡단하기 |
예술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알기 쉽게 보여주고자 하는 ‘인포그래픽’은 올해 가능한 다양한 인접분야의 연구보고서와 통계 정보를 소개하고자 노력하였다. 데이터 기반이다 보니 아무래도 올해보다는 이전 자료를 활용해 구성할 수 밖에 없는 한계는 있었다.
올해 인포그래픽 중에는 <2017년 국민여가 관련 신용카드 지출액 현황 분석보고서>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여가 지출액을 재구성한 기사를 가장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공연예술 비관객 집단·사회적경제조직·창업·일자리와 관련한 인포그래픽의 관심이 높았다.
<인포그래픽 코너 많이 본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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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문화예술활동을 즐기기 위해 얼마를 지출할까? |
비관객, 그들은 누구인가? |
예술현장의 다양한 사례와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카드뉴스’를 제작하는데 올해는 ‘도서·공연비 소득공제 시행’ 이슈를 다룬 기사가 한 해 동안의 모든 카드뉴스 중 가장 많이 읽힌 기사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다른 매체들보다 빠르게 정보를 제공했기 때문이라 보여 진다. 또한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연 초에 발표하는 ‘공연예술 트렌드 조사’를 요약한 카드뉴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카드뉴스 코너 많이 본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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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티켓값이 연말정산으로 환급된다고? |
황금개의 해, 공연예술을 전망하다 |
해외 진출을 꿈꾸는 자, 이곳을 주목하라!_벨기에 편 |
Kams Is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사업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기사들을 편성했다. 그 중 <작가 미술장터>에 대한 기사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신진 작가를 중심으로 작가 작품의 판로개척을 돕는 사업목적성도 있겠지만 다양한 시각 예술가·예술단체가 참여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연계된 사업 작가들의 개인별 파급력이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분석한다. 그 외에는 예술경영아카데미 교육과정을 글로 재구성한 기사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
청년 작가들의 새로운 실험의 장 - 작가미술장터 |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미술장터 BEST 4 |
언론홍보, 이것만 알고 가자! |
공연예술 홍보 담당자가 말하는 스펙보다 중요한 이것 |
공연기획이란, 미리 시간을 사는 것 |
마지막으로 올해 자주 편성한 코너는 아니었지만, 영상 에서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한국현대미술 연구를 다룬 ‘다시, 바로, 함께 한국미술을 인식하다’ 공개세미나 콘텐츠를 많은 독자들이 영상과 기사로 접했다.
마지막으로 영상은 아쉽게도 시각예술분야의 공개세미나 2건 밖에 편성하지 못하였지만, 한국 현대미술 연구를 다룬 ‘다시, 바로, 함께 한국미술을 인식하다’의 조회 수가 높았다.
<영상 코너 많이 본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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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바로, 함께 한국미술을 인식하다 |
동시대 세계 시각예술계와의 활발한 소통과 교류의 창구 - 비아살롱 |
2008년에 창간된 웹진《예술경영》을 지속하기 위해 실무적 어려움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2018년 발행된 기사들을 정리하면도 올 한해 웹진《예술경영》은 예술경영 현장의 변화와 이슈들을 시의성 있게 그리고 균형감을 갖고 담아내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또한 웹진 홈페이지의 기사 조회수와 SNS의 ‘좋아요’ 클릭 수만으로는 웹진 독자들의 각 기사에 대한 활발한 교류가 어려웠던 점도 못내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그래도 그나마 올해 두 번의 독자설문의 의견을 안위로 삼는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맞이하며 웹진《예술경영》은 큰 결정을 내렸다. ‘국내유일의 예술경영 전문매체’를 위해 내년 1~2월 동안 잠시 발행을 쉬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새롭게 단장하여 3월부터 선보이게 될 웹진《예술경영》에 기대를 가져주시기 바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풍성한 ‘연말결산’의 시간을 갖게 되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