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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삶을 위한 영화 에세이 쓰기 클럽' 회원 모집(11월 영화: 웨스 앤더슨 <애스터로이드 시티>)

공모ㆍ기금ㆍ행사 내용
기간 2024-11-01~2024-11-30
주관 키노캔버스
링크 https://holix.com/ch/ObadvzNR
게시일 2024-11-09 조회수 133 작성자 키노캔버스

['삶을 위한 영화 에세이 쓰기 클럽' 회원을 모집합니다.]


키노캔버스에서 '삶을 위한 영화 에세이 쓰기 클럽 회원을 모집합니다.


🎬 영화는 우리의 생각을 미지의 지점으로 도약시키며 

영상, 텍스트, 그림, 사진, 음악 등의 다양한 매체와 

삶과 사회에 대한 인문/사회학적 담론이 융합된, 풍성한 글감의 보고입니다.


⭐ ‘삶을 위한 영화 에세이 쓰기’ 클럽은 

다양한 영화를 글감(매월 한편의 영화)으로 삶을 투영하고 삶 너머를 바라보는 

그래서 삶을 풍요롭게 하는 에세이 쓰기를 지향합니다. 


✍ 본 클럽의 프로그램은 ‘영화 읽기’ 와 ‘글쓰기’ 학습을 수반한 

정기적인 영화 에세이 쓰기를 통해 

종합적인 글쓰기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를 위해 영화 읽기와 글쓰기에 관한 학습 자료들, 영화 에세이 쓰기 가이드 pdf를 제공해드리며

클럽 채팅방에서 ​'감상평 인증', '에세이 인증'​을 진행하고 

매월 마지막 금요일 저녁, 신촌에 있는 카페에서 정기모임을 가집니다.


✨ 어떤 '방법론들'로 '영화 에세이'를 써나가나요?

-한편의 영화를 분석, 해석, 비평, '연결/확장'의 방식으로 써보는,

지속적인 학습과 훈련을 통해 다채로운 방식으로 표현하고 변주할 수 있는

글쓰기 역량을 기릅니다.




🎬어떤 영화를 다루나요?

현대 영화의 범주에 속하는 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의 예술영화, 독립영화, 상업영화 중에

민주주의, 자본주의, 시민권, 젠더, 소수자, 환경 등 동시대의 사회적 담론들과

관계, 성장, 사랑, 고통, 죽음, 희망 등 보편적인 삶의 주제들을 이야기하는 작품들을 다룹니다.




작년 11월~12월에는 마렌 아데의 <토니 에드만>(2016)

1월에는 올리비에 아사야스의 <논-픽션>(2018)

2월에는 리차드 에어의 <칠드런 액트>(2017)

3월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원더풀 라이프>(1998)

4월에는 한가람 감독의 <아워 바디>(2018)

5월에는 마이크 밀스의 <우리의 20세기>(2016)

6월에는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의 <작가 미상>(2018)

7월에는 요아킴 트리에의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2021)

8월에는 하마구치 류스케의 <우연과 상상>(2021)

9월에는 알렉산더 페인의 <바튼 아카데미>(2023)

10월에는 폴 슈레이더의 <퍼스트 리폼드>(2017)를 다루며

글쓰기와 정기 모임을 진행해왔습니다.


🧑 클럽장은 어떤 사람인가요?





🎬 11월 영화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애스터로이드 시티>(2023) 입니다. 



<애스터로이드 시티>©2023.유니버설 픽쳐스.


11월 영화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애스터로이드 시티>(2023) 입니다.

<애스터로이드 시티>는 바야흐로 1955년 , 운석이 떨어진 연유로

매년 '소행성의 날'을 기념하는, 가상의 사막 도시 '애스터로이드 시티'에

놀라운 방문객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소동을 그린 영화입니다.

웨스 앤더슨의 여느 작품들이 그렇듯 이런 줄거리 소개는

그의 영화를 이해하는 데 거의 도움이 안될 것입니다.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인 미장센과 색감, 비주얼의 향연에 가까운

그의 작품을 '이야기'의 차원에서 설명하는 건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측면이 지나치게 강조돼, 웨스 앤더슨을 예쁜 영화를 능숙하게 만들어내는

화려한 스타일리스트 정도로 평가하는 시선도 존재합니다.

중요한 건 그의 형식주의가 미학적 완벽성같은 일차원적 차원을 넘어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이라는 매체, 회화, 소설, 연극, 잡지 등의 다양한 장르를

조합하고 해체하며, 영화 형식의 외연을 변주하고 확장하는 실험과 결부돼 있다는 점입니다.

그의 영화를 관통하는 동화적 상상력과 인간에 대한 따뜻하고 향수어린 시선이

그런 형식 실험과 더불어 변화한다는 지점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웨스 앤더슨의 작품은 영화란 무엇인가, 영화가 우리에게 무엇인가,

우리가 영화로 무엇을 하는가,라는 질문을 둘러싸고

다양한 미학적 상상력과 인문학적 질문들을 촉발시킵니다.

그런 면에서 <애스터로이드 시티>는 아주 매력적인 글감이기도 합니다.

이 변화무쌍하고 재기발랄한 만담꾼과 나누는 대화는 유쾌하면서도 유익할 것입니다.​



글을 쓰는 것은 단순히 준비된 생각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일이 아닙니다.

글쓰기를 통해서야 비로소 생각은 분류되고 정리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로 나아갑니다.

"글쓰기는 생각자체의 아버지이다...

우리는 생각을 통해 단어를 이어가는 게 아니라

단어를 통해 생각을 이어나간다."

(잭 하트,『퓰리처상 문장수업』, 김영사, 30쪽.)

꾸준한 영화 에세이 쓰기를 통해

유연하고 단단한 글쓰기 역량을 기르실 분들을 환영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가입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holix.com/ch/Obadvz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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