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제감독회의가 주최하고 (사)한국문화기획학교가 주관하는 포럼이 열립니다.

지난 겨울에 이어 '오늘의 한국축제 시리즈 II'로 동시대 축제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게 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추진체계의 관점에서 본 오늘의 한국축제"입니다.

2024년 1년간 21명의 회원감독들이 감독으로 참여한 축제는 약 50개에 달합니다.

이 축제들 중 지자체에서 주최한 축제 4개와 민간조직에서 주최한 3개의 축제를 비교하고, 깊이 있는 토론까지 이어집니다.

축제의 성패를 좌우하고 축제의 생명력을 가늠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축제의 추진체계라는데 전문가들은 대부분 동의하고 있습니다.

축제의 추진체계는 축제의 조직구성과 실질적인 의사결정구조, 재원의 구성과 조성과정, 실행주체의 결정과 실행방식, 추진조직의 상설화 여부, 거버넌스 구조 등 축제의 콘텐츠와 커뮤니케이션, 시설과 공간전략, 현장운영까지 축제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의 근간이 되는 축제 경영의 뼈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강몽땅, 세종축제, 구미라면축제 등 여러 축제에서 시도해 온 플랫폼형축제 시스템, 시민주도형 프로그램 확대, 전문가 기획단과 시민기획단, 거버넌스형 의사결정구조 등도 관주도형 축제가 대부분인 한국 축제환경에서도 지속가능한 추진체계를 만들어보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 축제의 근본적인 방향전환과 체질개선, 살아있는 지역축제 생태계를 지탱하게 하는 건강한 추진체계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를 기대합니다.

참가신청링크 https://fms.gle/AeVcycAo2WU8XLxY7 (선착순 150명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