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 웹진은 2020년에 역대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팬데믹으로 실내 거주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온라인 활동이 늘어난 까닭도 그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습니다. 책과사회연구소의 백원근 소장은 자료읽기를 통해「코로나19와 읽기 생활 변화 조사」 결과를 소개합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매체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원근 소장은 읽기에서도 비대면 활동만 증가하는 경향이 ‘읽기 양극화’를 초래하고 있다며, 균형 있는 독서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합니다.
도서관은 시민들이 가장 폭넓게 이용하는 문화기반시설입니다. 도서관의 기능과 역할도 단순히 책을 빌려주는 것을 넘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성북문화재단 김주영 팀장은 칼럼을 통해 도서관이 문화예술과 만나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서관이 문화예술과 결합하여 시민들의 일상에 질문과 자극을 만들어내고 이웃과 지역을 변화시켜내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현장읽기에서는 김일송 더아프로 편집장이 ‘소극장 공연과 관객 사이 거리좁히기’ 포럼을 정리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소극장은 관객과 어떤 방식으로 만나야 할까요. 작품을 만들고 관객들에게 작품을 알리고, 공연 관람 여건을 개선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현장의 고민을 전달합니다.
예술경영 웹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