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F1] NEOLOOK 운영 전략
문혜영 _ 홍익대학교 박물관 학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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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룩 독자성 구축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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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변화의 터닝포인트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변화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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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룩이 서비스를 시작한 1999년은 80~90년대의 권위적이고 생산자 위주였던 미술계가 ';수용자';와 ';관객'; 위주로 변화하던 과도기였다. 이시기 미술정보 웹진의 창간은 수요자의 요구에 적극 발맞춘 적절한 시도였던 것으로 평가된다. 시대의 흐름과 미술계의 변화를 본능적으로 감지해내고 확고한 전략을 통해 사이트를 유지·변화시켜 온 것이 가장 큰 운영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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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미술정보의 바다에서 네오룩 만의 성격을 확실히 고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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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할 때의 네오룩은 ';형상미술';만을 소개하는 것으로 제한하였다. 유료화 이후에는 이런 성격이 절대적일 수는 없었으나 기본 개념은 그대로 이다. 더불어 대안공간, 마이너공간들의 전시소개와 행사에 꾸준히 주목하고 있고 젊은 작가와 비주류 작가들에 대한 지원의 비중이 크다. 공공미술보다는 개별창작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권위적인 것은 최대한 배제하려는 것이 네오룩의 기본 노선이다. 지난 10년의 성과로 미술계의 비중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지만 초기의 방침을 꾸준히 고수하는 것이 네오룩의 독특한 성격을 만드는 중요한 전략의 하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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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에 충실하게 관리하고 성실하게 운영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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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사이트 운영의 기본은 성실한 업데이트와 꾸준한 관리다. 예를 들어 1건의 전시홍보를 의뢰받아 게재하기 위해 담당직원은 적어도 열 번은 작가와 통화하며 의견을 조율한다. 초기에는 의뢰인들에게 이메일 사용법을 교육시키기도 하고 전시 서문을 대신 써주기도 하였으며, 작품사진이 웹상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보이도록 여러 시도를 하였다. 현재도 사이트의 성격을 고르게 유지하기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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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성과 익숙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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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화면구성과 컨텐츠가 거의 바뀌지 않고 기본 기능에 충실하기 때문에 가끔 접속하는 이용자도 편안하게 전시정보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소개하는 테마는 달라도 구성형식에 통일감을 부여하여 독자로 하여금 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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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스트의 질을 관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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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의뢰를 받을 때 ';작가'; 자신이나 ';평론가';의 ';서문';(리뷰가 아닌)이 있는 전시를 우선 한다. 좋은 텍스트는 전시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한 최고의 가이드가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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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 소개에 ';미술';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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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나 ';아트'; 라는 용어를 사이트에서 전격 배제하였다. 새로운 미술을 추구하는 네오룩의 성격상 언어 자체를 바꾸거나 장르를 없애는 노력을 해왔으며 이것이 네오룩만의 고유한 특성을 만드는 지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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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장에 직접 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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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에 작가의 학력이나 경력사항을 올리지 않는 것은 완벽한 정보나 이미지가 웹상에서 소개되지 않도록 하려는 전략의 일부이다. 온라인 정보는 전시를 관람하기 위한 촉매의 역할만을 해야 한다고 여기며 전시장에 가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되도록 자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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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화를 위한 노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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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작가명, 작업장르 등을 우선 영어로 병기하고 있다. 향후 한, 영, 중, 일어가 같이 서비스되는 사이트를 준비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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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가치 창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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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룩의 초기 성격은 ';전시홍보매체';였으나 정보가 축적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서 점점 ';데이터베이스'; 개념으로 변화하는 중이다. 부가정보 정도로 생각했던 검색 기능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가치 있는 미래 정보로 떠오르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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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룩 디자인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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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룩의 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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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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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룩이 지향할 만 한 사이트가 있다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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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제미술계 온라인 정보 사이트인 이플럭스(www.e-flux.com)와 홍콩의 Asia Art Archive(www.aaa.org.hk)를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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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시 홍보를 계획하는 작가나 큐레이터들께 한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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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시홍보는 단순히 ';홍보';가 아닌 재창작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네오룩의 전시소개가 여타 매체와 차별된다면 전시를 대하는 자세가 다르기 때문이다. 관객들이 웹사이트를 보고 전시장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온라인 홍보의 목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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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룩과 같은 사이트를 운영하고 싶은 분들께 조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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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자체의 고유한 성격을 확실히 하고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 이 글은 『@예술경영2008』 '시각이미지의 시각적 소비 촉진';을 개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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