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식으로 보는 국가별 예술향연

올림픽 개막식,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예술경영≫ 편집팀

  • 올림픽 개막식,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 지난 8월 5일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경기장을 뜨겁게 달군 12개 삼바학교 학생들의 화려한 공연을 기억하시나요? 개박식이 끝난 후에도 귓가에 맴도는 드럼 소리와 보사노바 리듬이 올림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 #2016 리우올림픽 역대 가장 섹시한 공연이라 꼽히는 이번 리우올림픽 개막식은 영화 <눈먼 자들의 도시>(2008)와 <시티 오브 갓>(2002)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브라질 영화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Fernando Meirelles)'의 지휘 아래 펼쳐졌습니다. 지난 런던올림픽 개막식의 약 10분의 1의 예산으로 만들어졌다고는 믿을 수 없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 개막식을 통해 그 나라의 문화예술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렇다면 역대 올림픽 개막식은 얻허게 표현되었을까요?
  • #1988 서울올림픽
  • #2000 시드니올림픽 연출가 릭 버치(Ric Birch)는 '환경'을 주제로 시드니올림픽 개막식을 선보였습니다. 개막식에서 호주 인종 화합의 상징적인 의미를 물과 불의 조화를 통해 표현했는데요. 역대 가장 아름다운 성화 봉송으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 #2004 아테네올림픽 신들의 도시 아테네에서 개최된 올림픽 개막식은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Dimitris Papioannou)가 연출했으며, 그리스 로마 신화의 재연 등 전체적으로 고대도시의 아름다운 문명 발달을 잘 표현했습니다. 그중 조각상을 몸으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2008 베이징올림픽 엄청난 스케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베이징올림픽은, 장이머우 감독의 지휘 하에 무용과 그래픽의 결합을 통해 시각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었습니다.
  • #2012 런던올림픽 영화 <28일 후>(2002), <슬럼독 밀리어네어>(2008)로 우리에게 익숙한 대니 보일(Danny Boyle) 감독이 연출한 런던 올림픽 개막식은 그들이 사랑하는 문학과 음악을 통해 영국의 역사를 함축적으로 표현하였는데요.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하나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 30년 동안의 변화를 개막식을 통해서도 많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년 후에 있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는 우리의 어떤 문화예술이 녹아있을지 많은 기대 해주세요.
weekly 예술경영 예술경영 358호_2016.08.18 정보라이선스 정보공유라이선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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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이어스
  • 2017-11-20 오후 8: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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