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짚어보기] 2010공연예술실태조사(공연시설조사)
임진욱 _ 예술경영지원센터 기획지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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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과 대학로 소극장의 운영성과를 비교할 수 있을까? 비교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규모도 다르고 운영방식도 다른 개별 공연장을 비교한다는 것은 무의미할 것이다. 그러나 공연시설의 특징을 그룹핑해서 비교하는 것은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중앙정부 시설, 수입규모 크고 운영성과 양호이번 조사에서는 전체 공연시설을 '중앙정부(국립), 문예회관, 대학로, 기타(공공), 기타(민간) 시설' 등 5개로 나누었다. 운영성과 요소는 '가동률, 종사자 1인당 관객수, 객석점유율(유무료 관객 포함), 종사자 1인당 매출액, 재정자립도' 5개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운영성과 요소들은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기업경영분석의 수익성과 생산성 분석 요소를 활용하여 분석한 것으로, 공연예술의 특수성을 100%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전제로 분석해 보았다.
5개 특성그룹 중 중앙정부, 문예회관, 대학로 공연시설을 중심으로 운영성과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중앙정부 공연시설은 이번에 조사모집단으로 설정된 전체 772개 공연시설 중 대부분의 시설이 총수입 기준 으로 10위권 안에 포함되어 있으며, 재정자립도(총 지출액 대비 매출액)를 제외한 전반적인 운영성과에서 민간시설의 운영성과와 비교해볼 때 비슷하거나 우수하다. 특히 공공시설임에도 가동률과 종사자 1인당 매출액 부문에서 민간시설에 뒤쳐지지 않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문예회관 공공시설 중 운영성과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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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임진욱은 통계와 예술경영을 전공했으며 2006년부터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공연예술 실태조사를 담당하고 있다. geneuk@gokams.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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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6_2010.12.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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