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

미술용어 반조각
구분 미술용어
표기
(권고안)
  • 국문

    반조각
  • 영문

    anti-sculpture
  • 한문

    反彫刻
  • 중문

    反雕塑
  • 일문

    反彫刻
비고/구분 미술용어
개념정의 단단한 단일 재료로 항구적인 구조물을 만드는 전통적인 조각법에 반대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경향이다. 서구에서는 1950년대 중반 이후부터 섬유나 종이, 자연재료 등 비조각적 재료를 이용하여 일시적이고 가변적인 형태를 만들거나 이질적인 여러 재료를 결합하고, 일정한 재료를 바닥에 깔아 조각의 수직성에 도전하는 등 반조각의 경향이 등장했다. 한국에서는 1960년대 말에 전위미술을 추구한 미술가들이 이러한 경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했으며, 1990년대 이후에 탈장르적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전통적인 조각에 도전하는 반조각의 경향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풍선 형태의 작품에 바람을 불어넣어 조각적 형태를 만들었다가 바람이 빠지면서 주저앉는 형태를 보여 주는 작품이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자연의 현상과 함께 소멸하는 작품 등을 모두 반조각으로 볼 수 있다.
개념정의(영문) The anti-sculpture movement refers to a trend that looked for an alternative to traditional sculpture by challenging the typical method of creating a permanent object using a solid and singular material. The anti-sculpture movement is represented through the works of some Western artists in the 1950s. These artists experimented with temporal and variable forms by using anti-sculptural materials, such as textiles, paper, and natural materials. They also mixed different materials or created horizontal forms to challenge the traditional vertical form of sculpture by spreading materials on a floor. In Korea, some avant-garde artists actively adopted such approaches in the 1960s. The anti-sculpture movement became particularly prevalent when it attempted to resist the formal concerns of traditional sculpture after the 1990s. A balloon-like form that inflates from its original shape, or a work that gradually transforms like a natural phenomenon could be considered as examples of contemporary anti-sculptural approaches.
개념정의(중문) 反对用坚硬单一材料制作永久造型物的传统雕塑方式,具有探索雕塑替代技法的倾向。20世纪50年代中期以后,西方开始出现了一些反雕塑倾向,利用纤维、纸张、自然材料等非雕塑素材制作出临时、可变的形态,或者混合不同材质的材料,将特定材料铺在地上,挑战雕塑的垂直性等。韩国从60年代末开始,追求前卫美术的艺术家们积极探索了这种倾向,90年代以后随着脱-体裁倾向愈加明显,挑战传统雕塑的反雕塑倾向也更加活跃。將气球模样的作品吹进空气、制作成雕塑形态后,随着内部气体散去展现出逐渐缩瘪样子的作品,或者随时间推移与自然现象一起消失的作品等,均可以視為反雕塑的例子。
개념정의(일문) 堅い単一の材料で恒久的な構造物を作る伝統的な彫刻法に反対し、オルタナティヴ(代案)を模索する傾向。欧米では、1950年代の半ばから繊維や紙、自然の素材など非彫刻的な材料を利用して一時的かつ可変的な形を作ったり、異質な複数の材料を用いたり、一定の材料を床に敷いて彫刻の垂直性に挑戦するなど反彫刻の傾向が登場した。韓国では1960年代末に前衛美術を追求した美術家らがこうした傾向を積極的に模索し、1990年代以降に脱ジャンル的な傾向が明確になると、伝統的な彫刻に挑戦する反彫刻の傾向がより活発に展開された。風船の形の作品に空気を吹き込んで彫刻的な形態を作り出し、空気が抜けながらしぼんでしまう形を演出する作品や、時間が経つにつれ自然の現象と共に消滅する作品などは、全て反彫刻とみることができ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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