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 |
미술용어 |
표기 (권고안) |
국문 생명주의
영문 vitalism
한문 生命主義
중문 生命主义
일문 生命主義、大正生命主義、生気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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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구분 |
일반 |
개념정의 |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유럽에서 등장한, 생명을 세계의 근본 원리로 보는 사유의 경향이다. 과학, 사회, 미학 등 모든 분과의 논의 대상을 유동하고 변화하는 생(生)의 과정으로 이해한다는 점에서 생명중심주의로 불리기도 한다. 메이지(明治) 시대 후반부터 다이쇼(大正) 시대 초반인 1910년대에 일본 문예계에 서구의 '생철학(生の哲學)'이 유입되고 근대화 과정에 대한 반작용으로 '생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철학자 니시다 키타로(西田幾多郎)의 ‘생명예술론’이 대표적이다. 한국에서는 일본의 생명주의 담론의 영향을 받아 동양의 자연관을 담은 미술적 표현을 주창한 심영섭(沈英燮)의 ‘아세아주의 미술론’, 오지호(吳之湖)와 김주경(金周經)의 ‘생명 중심 회화론’이 등장했다. 서양의 모더니즘 미술론에 내재한 ‘개성’, ‘표현’, ‘인격’, ‘생명력’ 등에 대한 관심을 동양적 세계관과 연관 지어 받아들인 동양주의의 영향으로 생명주의는 한국 근대미술의 큰 줄기를 형성하였다. |
개념정의(영문) |
A system of belief that views life as the basic principle of the universe. The belief emerged in Europe between the late 19th century to the early 20th century. Since vitalism interprets all subjects of discourse, including science, society, and aesthetics, as a process of the currents and changes inherent to life, it is also called life-centrism. During the late Meiji era to the early Daisho era, the Japanese art and literature community was introduced to Lebensphilosophie, which triggered an active discourse on life as a reaction to the modernization process. The Theory of Art and Life written by the philosopher Nishida Kitaro is a notable example of this discourse. In Korea, Shim Yeong-seop wrote the Asianist Art Theory. He advocated for artistic expression that embodied an Eastern worldview of nature as a result of the influence of Japanese discourse on vitalism. Oh Ji-ho and Kim Ju-gyeong also wrote the Life-centered Theory of Painting. Asianism adopted the uniqueness, expression, personality, and vitality embodied in Western modernist art theory in connection to the Eastern worldview, and its influence led vitalism to become an important facet of Korean modern art. |
개념정의(중문) |
指19世纪末20世纪初在欧洲登场的将生命视为世界本源的思想。将科学、社会、美学等所有分科讨论的对象都看成是流动的、变化的、生成的过程,因此也被称为生命中心主义。日本从明治时代后期到大正时代初期的20世纪10年代,西方“生的哲学”进入文艺界,由于对近代化过程的反思,对“生命”的讨论也非常活跃。哲学家西田几多郎的“生命艺术论”是其代表。韩国受日本生命主义讨论的影响,沈英燮的“亚细亚主义美术论”、吴之湖和金周经的“生命中心绘画论”陆续登场,他们都倡导体现东方自然观的艺术表现方式。东方主义世界观关注并吸收了西方现代主义艺术理论中所强调的“个性”、“表现”、“人格”、“生命力”等概念,由此形成了韩国近代艺术的一大流派。 |
개념정의(일문) |
19世紀末から20世紀初頭にヨーロッパで登場した、生命を世界の根本原理と見る思惟の傾向。科学、社会、美学などあらゆる分科の議論の対象を流動して変化する生の過程として理解するという点から、生命中心主義とも呼ばれる。明治時代後半から大正時代初頭の1910年代に日本の文芸界に西洋の「生の哲学」が伝えられ、近代化の過程に対する反作用により、「生命」に関する議論が活発に展開された。哲学者の西田幾多郎の「生命芸術論」が代表的である。韓国においては、日本の生命主義言説の影響を受け、東洋の自然観を取り入れた美術的表現を唱えたシム・ヨンソプの「亜細亜主義美術論」、吳之湖(オ・ジホ)と金周經(キム・ジュギョン)の「生命中心絵画論」が登場した。西洋のモダニズム美術論に内在する「個性」、「表現」、「人格」、「生命力」などに対する関心を東洋的世界観と関連付けて受け入れた東洋主義の影響により、生命主義は韓国近代美術の大きな流れを形成した。 |
관련용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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