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

구분 미술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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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안)
  • 국문

    사생
  • 영문

    sketching (sasaeng)
  • 한문

    寫生
  • 중문

    写生
  • 일문

    写生
비고/구분 회화
개념정의 실물이나 경치를 있는 그대로 그리는 행위이다. 전통적으로는 동아시아에서 묘사 대상의 생기(生氣)를 그림으로 옮기는 행위나 화조화를 지칭하는 용어로 쓰였다. 사생은 실물을 그리는 행위를 언급할 때에도 쓰였지만, 보이는 것 너머의 본질을 포착하는 행위까지도 포괄하는 용어였다. 그 때문에 사실적이지 않은 수묵화와 관련해서도 사용되었고, 사의(寫意)와도 의미가 겹치는 용어였다. 그러다가 19세기 말에 일본에서 실물 스케치(sketch from life)의 번역어로 사용하면서 현재의 의미로 통용되기 시작했다. 오세창이나 김용준과 같은 근대기 이론가들은 겸재 정선의 산수화를 ‘사생’과 연관 지으면서 전통 서화를 근대적 용어로 번역하고 재편하여 조선적 정체성을 가미한 용어로 구축하는 데 동원하였다.
개념정의(영문) The act of painting an object or scenery as it is. In East Asia, the term traditionally referred to the act of transferring the essence of the subject matter to the painting, as within flower-and-bird paintings. The term was also used to refer to the act of painting a real object, but it encompassed the act of capturing the spiritual essence, beyond that which was visible. The term was therefore often used in relation to unrealistic ink-wash paintings, and use also overlapped with that of saeui. In late 19th century Japan, however, the term came to be used as a translation of “sketching from life,” and thus acquired its current meaning.
개념정의(중문) 指照实描绘事物或景色的行为。在东亚传统时代,写生是指花鸟画创作,或把物象的“生气(生命力)”体现在绘画中的行为。既可视为描绘实物的行为,又可视为描绘不可见的内在本质的行为。就此而言,即使水墨画并非写实,但仍然可以使用该词。写生的含义类似于“写意”。19世纪晚期,在日本把“sketch from life”翻译为“写生”,由此“写生”一词有了现在的含义。
개념정의(일문) 実物や景色をありのままに描く行為。元々は伝統的に、東アジアにおいて描写対象の「生気」を絵に吹き込む行為や花鳥図を指す用語として使われた。実物を描く行為をいうときにも使われたが、見えるものの向こうに本質を捉える行為までも包括する用語だった。そのため、写実的でない水墨画と関連しても使われ、写意とも意味の重なる用語だった。その後、19世紀末に日本において実物のスケッチ(sketch from life)の翻訳語として使われ、現在の意味として通用するようになった。
관련용어
교차/연관/유사어 사의(寫意)
관련 인물 김용준(金瑢俊)오세창(吳世昌)  겸재 정선
관련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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