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

미술용어 해방기념전
구분 미술용어
표기
(권고안)
  • 국문

    해방기념전
  • 영문

    Independance Exhibition
  • 한문

    解放記念展
  • 중문

    解放纪念展
  • 일문

    「解放記念」展
비고/구분 전시
개념정의 한국의 해방을 기념하고 연합군의 진주를 환영하기 위하여 1945년에 덕수궁 석조전에서 개최된 전시이다. 조선미술건설본부(朝鮮美術建設本部)가 주최했고, 10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열렸다. 정식 명칭은 『해방기념문화대축전 미술전람회』이다. 작가 97명이 참여하여 132점의 작품을 전시했고, 열흘간 2만여 명이 관람했다. 김은호(金殷鎬), 이상범(李象範), 김기창(金基昶) 등은 일제강점기에 부역(附逆)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출품할 수 없었다. 또 전람회 벽보에 ‘모든 권리는 인민에게’라는 문구를 써넣은 이인성(李仁星)은 우익 성향의 미술가들에게 비판받았다. 대부분의 작가들이 신작이 아닌 일제강점기에 제작한 작품을 출품하였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일제 잔재 청산과 이념의 대립으로 혼란스러웠던 해방 당시의 미술계를 단적으로 보여준 전시였다.
개념정의(영문) An exhibition held in 1945 at the Seokjojeon in Deoksu Palace. It was held to celebrate Korea’s independence and welcome the advancing Allied forces. The event was organized by the Headquarters for Construction of Korean Art (Joseon misul geonseol bonbu), and the exhibition lasted from October 20 to October 30. The official title of the exhibition was the Art Exhibition for the Celebration of Independence. 132 works of 97 artists were featured in the exhibition, and 20,000 visitors came to see the exhibition in ten days. Kim Eun-ho, Lee Sang-beom, and Kim Gi-chang were not allowed to take part in the exhibition due to their willing collaboration with Japanese authorities during the colonial period. Lee In-seong was also criticized by right-wing artists for the design of his posters for the exhibition, which read, “all rights to the people.” Another point of controversy was the fact that most artists featured works that they produc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instead of new works. The exhibition served as an example of the state of the national art community at the time of the liberation, which was in disarray due to the process of attempting to exorcise the influential ideological and structural remnants of Japanese colonialism.
개념정의(중문) 指为庆祝韩国解放和欢迎联合军进驻,1945年在德寿宫石造殿举办的展览。由朝鲜美术建设本部主办,10月20日-10月30日召开。正式名称为“解放纪念文化大庆典美术展”。97名艺术家共展示了132件作品,吸引了两万多名观众。金殷镐、李象范、金基昶等艺术家则因为在日本殖民统治时期犯下叛国举动,而无法展出作品。李仁星在展览壁报上写到,“将所有权利给予人民”,因此受到右派艺术家们的批判。并且大部分的艺术家展出了在日本殖民统治时期所创作的绘画,引发了一场争论。当时韩国艺术界因清除日本帝国主义残滓、左派和右派之间的对立等问题而显得十分混乱, 这次展览集中呈现了这一情况。
개념정의(일문) 韓国の解放(独立)を記念して連合軍の進駐を歓迎するために、1945年に徳寿宮石造殿で開催された展示会。朝鮮美術建設本部が主催し、10月20日から10月30日まで開かれた。正式名称は「解放記念文化大祝典美術展覧会」である。作家97人が参加して132点の作品を展示し、10日間に2万人あまりが観覧した。金殷鎬(キム・ウンホ)、李象範(イ・サンボム)、金基昶(キム・ギチャン)らは、日本植民地時代に附逆(反民族)活動を行ったという理由で出品できなかった。また、展覧会の張り紙に「全ての権利は人民に」という語句を書き入れた李仁星(イ・インソン)は、右翼傾向の美術家たちから批判を受けた。大部分の作家たちが、新作ではなく日本植民地時代に制作した作品を出品したという点でも議論を呼んでいる。日本帝国主義の残滓の清算とイデオロギーの対立により混乱していた独立当時の美術界を端的に示す展示会であった。
관련용어
교차/연관/유사어 조선미술건설본부(朝鮮美術建設本部)
관련 인물 김기창(金基昶)김은호(金殷鎬)이상범(李象範)이인성(李仁星)
관련 단체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