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유방

“유방랜드, 유방 속으로” 초대합니다

 

ü  유방 건강을 융복합 장르 실험으로 풀어낸 유방체험공간

ü  여성의 가슴을 성적 소비 대상 이전에,
우리가 돌봐야 할 몸으로 솔직하게 마주하고자

ü  유방암, 자가진단 및 초음파 등 쉬운 예방에도 불구하고 국내 여성 발병암 중 2위, 어린 시절 유방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기억에서 기획

ü  크라우드펀딩 통한 작품 제작,
전시공연관람티켓 및 유방 마카롱 판매 통해 텀블벅 모금중

서울, 2017년 2월 27일 – 유방체험공간 “유방랜드 어드벤쳐, 유방 속으로”가 오는 3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디아트홀 공에서 열린다. “유방랜드 어드벤처 유방 속으로”는 유방 건강을 장르 실험으로 풀어낸 복합유방체험공간이다. 8개의 어트랙션을 통해, 성적 소비의 대상이 되는 가슴을 한 사람의 몸으로 솔직하게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유방랜드에서는 8개의 환상적인 유방 어트랙션을 통해 자신의 가슴과 보다 진솔하게 마주할 수 있다. 한 예로, 유방시한폭탄방은 유방 모양의 풍선이 가득한 방. 관객들은 유방 풍선들을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채 지나간다. 또 다른 어트랙션인 하와유방에서는 유방 자가검진을 안무로 승화시킨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 보타닉 유방가든에서 관객들은 가슴의 상처를 포스트잇에 적고, 퍼포머들은 이를 꽃으로 곱게 접어 심는다. 8개의 유방 어트랙션들은 심리학의 실연극복 단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임정서 작가는 유방랜드를 통해 “성적 대상으로 인식되는 여성의 가슴에 대해, 성적 대상 이전에 우리가 돌봐야 할 몸”이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 발병암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병이다. 안타까운 점은 자가진단과 초음파 검진만으로도 예방이 쉽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쉬운 예방법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많은 사람들이 유방암으로 사망한다. 유방랜드에서 관객들은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며 유방 건강에 대해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임정서 작가는 어린 시절 유방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성인 여성의 몸으로 재방문하였다고 말한다. 임정서 작가는 “어린 시절 유방암 앞에서의 무력감과 회의감을 기억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나누고 싶다”고 한다.

 

유방랜드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작품비를 마련한다. 작품의 소개를 읽은 사람들이 작품 티켓 및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작품 제작비를 마련하는 구조.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았지만, 재단 지원금은 장소를 대관하고 작품을 만드는 데도 부족한 실정이라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유방랜드는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한 지 2일밖에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약 목표후원금의 20%가 모였다. 후원금은 창작 제작비로 사용되고, 재공연 준비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유방랜드는 서울문화재단의 다원예술 지원을 받아 제작된 장르실험작품이다. 장르실험이란 미술과 영화, 퍼포먼스와 공연의 경계를 허물고 융합, 장르들을 실험하여 새로운 예술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 시각 예술, 무용, 연극, 밴드 뮤지션, 퍼포먼스 전문가들이 힘을 합쳤다. 유방랜드를 통해 관객은 퍼포먼스, 영상, 시각 예술, 음악의 화합을 동시에 접할 수 있다.

 

복합유방체험공간 유방랜드는 3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5호선 양평역 부근 인디아트홀 공에서 열린다. 보다 자세한 사항 및 예매는 유방랜드 텀블벅 페이지 https://tumblbug.com/youbangla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정서 소개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교 (AUT)에서 그래픽 디자인 학사, 린츠 예술대학교에서 시간 기반 매체 예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다매체 기반 예술로 영상원 전문사를 졸업하였다. 2016년 우정국 레지던시를 통해 절대영화재생기를 발표하였으며, 부천국제영화제, 광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로부터 초청 받아 작품을 발표하였다. 임정서 작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jungsuhsueli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방랜드 팀 소개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슴을 돌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우리의 유방과 솔직하게 마주하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비주얼 아티스트, 작곡가, 안무가, 배우, 파티시에, 조명 디자이너,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한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조심스럽게 용기내어,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심신의 가슴, 안녕하신가요?" "당신의 유방이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기획 | 연출 | 미술 | 영상: 임정서

음악: 구경모

안무: 유지영

조명: 서지혜

출연: 송유경, 유지영, 임정서, 허유미

커뮤니케이션: 임정규, 노수봉, 손소현

파티시에: 김다솜, 윤나성, 이다예, 염다운

 

유방랜드 티저: https://www.youtube.com/watch?v=G5Wb34EfgnY

유방랜드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ouBangLand/

유방랜드 텀블벅: https://tumblbug.com/youbangland 

** 본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지원을 받아 제작됩니다. **
문의: 임정서 (010-9931-2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