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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행사DMZ국제음악제 - 8주년기념음악회 개최

공모ㆍ기금ㆍ행사 내용
기간 2018-07-08~2018-07-08
주관 음악세계
링크 http://www.dmzimf.com
게시일 2018-06-08 조회수 1405 작성자 김영훈

- 오는 7월 8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열려
- KBS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하오천 장 협연에 눈길
 
연천DMZ국제음악제(예술감독 박숙련)는 인류의 보편적 언어 ‘음악’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클래식 음악축제이다. 비무장지대 ‘DMZ’와 군사지역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는 연천군 일대를 세계 문화의 장으로 만들어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며, 나아가 세계 각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폭력에 대항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음악행사로, 그동안 남북한의 화합, 국제 평화와 인류애를 이루어내기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연천DMZ국제음악제는 ‘ECHO: 이 울림, 메아리 되어’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는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이에 앞서 연천DMZ국제음악제 8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오는 7월 8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KBS교향악단 부지휘자 윤현진이 지휘봉을 잡고, 6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교향악단인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포문을 연다. 첫 무대에서는 KBS교향악단이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들려준다. ‘루슬란과 루드밀라’는 러시아의 민담과 전설을 바탕으로 대문호 푸슈킨이 지은 풍자시를 글린카가 총 5막의 오페라로 만든 것이다. 오페라 보다 ‘서곡’이 유명해 연주회에서 독립된 곡으로 자주 연주되고 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중국 피아니스트 하오천 장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라 할 수 있다. 하오천 장은 제13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지난해 10월, 부상당한 피아니스트 랑랑 대신 카네기홀에서 열린 루지아가 이끄는 중국 NCPA에서의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음악가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2017년 애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를 수여받았다. 그가 연주할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영화 <샤인>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높은 난이도와 지구력, 탁월한 시정을 동시에 요구하는 까다로운 곡인데, 피아니스트에게는 최대 난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곡을 하오천 장이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지막 무대는 낭만 음악을 대표하는 브람스 교향곡 4번으로 장식된다. 이 곡은 고전적 틀 안에서 브람스만의 낭만적 색채를 여실히 드러내며, 인생을 관조하고 순응하는 듯 한 브람스만의 고독의 세계가 엿보이는 곡이다.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연천DMZ국제음악제 8주년 기념음악회는 매머드급 레퍼토리로 풍성한 음악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울림의 시작이 될 8주년 기념음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티켓문의는 DMZ국제음악제 사무국(031-955-5982)으로 전화하면 된다.
 
 

[프로그램]

 

M.I. Glinka
 
S. Rachmaninoff
 
J. Brahms

Ruslan and Lyudmila Overture
 
Piano Concerto No. 3 in d minor, Op. 30
 
Symphony No. 4 in e minor, Op. 98

  
 
[프로필]
 
- Piano 하오천 장 (Uaochen Zhang)
올해로 만27세가 되는 중국인 피아니스트 하오천 장은 2009년 제13회 반 클라이번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깊고 섬세한 음악적 감성과 무궁무진한 상상력, 화려한 기교로 미국, 유럽, 아시아 전역에 걸쳐 많은 클래식 팬들을 사로잡고 있으며, 음악가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2017년에 애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를 수여받았다. 이후 그는 세계 주요 음악제와 콘서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특히 영국의 BBC Proms 음악제에서 유 롱이 지휘하는 중국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영국 텔레그래프의 음악 평론가인 이반 휴이트로부터 “하오천이 연주한 1악장은 멘델스존의 우아함과 리스트 특유의 마성을 가지고 있고 2악장을 통해 청중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부드러움을 표현해냈다”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그는 로린 마젤이 함께 하는 뮌헨 오케스트라와의 데뷔무대를 시작으로 지휘자 데이빗 로버트슨이 지휘하는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발레르 게르기예프가 지휘하는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그리고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싱가포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실내악 연주가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그는 상하이 현악 4중주단과 벤자민 베일맨과 같은 다양한 연주자들과 연주했고 미국 산타페 실내악 페스티벌과 라호이아 여름 음악제 등 다수의 미국 실내악 페스티벌로부터 초청받고 있다.
2009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 연주는 아르모니아 문디 음반사를 통해 발매되었고 피터 로슨의 우승자를 대상으로 한 다큐멘터리 A Surprise in Texas에도 출연하였다.
11살의 나이에 선전 예술학교에 입학해 단 짜오이 교수에게 가르침을 받앗으며, 상하이음악원에서 공부를 마치고 도미, 미국 커티스 음대에서 게리 그래프만 교수를 사사한 후 졸업하였다.
 
- 지휘 윤현진
지휘자 윤현진은 세계 최고 권위의 프랑스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 제53회 결선무대 진출을 비롯하여, 2013 포르투갈 리스본 젊은 지휘자 콩쿠르 공동 2위, 루마니아 제3회 부쿠레슈티 “Jeunesses Musicales" 국제 지휘 콩쿠르 대상과 함께 오케스트라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유럽무대에서 젊은 지휘자로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영국 로열 스코티쉬 내셔널 오케스트라, 프랑스 로렌 국립 교향악단,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포르토갈 리스본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하였으며, 또한 j시아, 루마니아, 스웨덴 등에서 개최된 다수의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지휘하였다.
한양대학교 작곡과 지휘를 공부 한 후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 및 함부르크 국립음대 지휘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하였고 독일 뤼네부르크 로이파나 국립대학 음악학부 강사 겸 대학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주독일 베를린 한국문화원 주관 현대음악시리즈 음악감독 등을 역임하였다. 2014년 서울시향 주최 제2회 정명훈 지휘 마스터클래스에서 단원 투표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서울시향의 공익공연 및 교육프로그램의 객원지휘자로 초청되어 지휘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부산시향,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 대구 MBC 교향악단, TIMF앙상블 등의 객원지휘 및 서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에 출강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2017년 하반기부터 KBS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선임되어 활동 중인 윤현진은 클래식 애호가를 위한 정통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한국창작음악의 발전과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며 다양한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은 6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교향악단이다. 클래식 음악의 영역을 보다 확대하고자 2012년 전문예술경영형태인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으며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경영체제를 갖춘 현 모습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역대 음악감독으로는 초대 임원식 상임지휘자 이후 홍연택, 원경수, 오트마 마가,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등 세계 정상의 지휘자들을 거쳤으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 요엘 레비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지난 2017년 10월에는 KBS교향악단 찬단 이래 처음으로 부지휘자를 임용하였고, 선임된 윤현진 부지휘자는 요엘 레비 음악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춰 KBS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다.
KBS교향악단은 교향곡에서부터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흥미로운 레퍼토리로 많은 청중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백건우, 조성진, 정명훈 등 국내외 최고의 지휘자와 협연자들을 초청하여 깊이 있고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하는 정기연주회, 시즌 및 테마별로 기획하여 다양한 시도를 펼치는 초청, 기획연주회, 그리고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까지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으로 1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찾고 있다. 지난 해 여수음악제, 벚꽃축제 음악회, 직장인 콘서트 등 흥미로운 시도로 대한민국의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받아온 KBS교향악단은 2018년에도 다양한 시도와 기획으로 관객들을 찾아가는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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