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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행사[9월 18일] New Music Group 예음 제3회 창작음악발표회

공모ㆍ기금ㆍ행사 내용
기간 2018-09-18~2018-09-18
주관 현대문화기획
링크 http://blog.naver.com/smdpnp
게시일 2018-08-29 조회수 1414 작성자 최영선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속연주 지원사업


2018 New Music Group 예음 
제3회 창작음악발표회



오늘을 노래하는 고려가요


동동



[참여작곡가] 
김봄이 / 김민경 / 김지영 / 박수정 / 장춘희 / 홍승기


[연주자]
소프라노 고정호 / 플루트 이은미 / 첼로 박슬기
타악기 채형봉 / 국악타악기 정부교 / 해설 김승란 




2018. 9. 18. (화)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주최 _ New Music Group 예음 
주관 _ 현대문화기획
후원 _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문의 _ 02-2266-1307
입장료 _ 전석 10,000원



공연의 말
이번 연주회는 ‘ARKO한국창작음악제 지속연주 사업‘의 일환입니다. ‘오늘을 노래하는 고려가요, 동동’은

‘New Music Group 예음’의 연가곡 재해석 시리즈 중 두 번째 공연으로써 2017년 6월에 초연되었습니다.

이 공연은 한국의 옛 정서를 새롭게 구현함과 동시에 전통음악어법에 서양음악어법을 결합시켜

새로운 한국음악의 창작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창작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전통적 가창 방식 대신

소프라노를 선택하여 인성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았으며, 양악·국악 타악기, 플루트, 첼로, 그리고

부분적으로 전자음향까지 더해져 다채로운 음색으로 각 월(月)의 특징을 표현하였습니다.
 
 
단체소개
‘New Music Group 예음’은 2015년에 창단된 작곡가들의 단체입니다.

연주자와의 소통을 지향하며 작곡가와 연주자 사이의 소통과 교류를 기반으로 한 창작음악의 활성화와

다양화를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또한, 음악뿐 아니라 미술, 연극, 무용 등의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현대예술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가곡 재해석을 주제로 하여

올해는 고려가요 동동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한국음악 창작을 목표로 하는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 나가는

중입니다.
 
 
동동
덕일랑은 뒷 잔에 바치옵고 복일랑은 앞 잔에 바치옵고
덕이여 복이라 하는 것을 드리러 오십시오. 아으 동동다리
 
정월의 냇물은 아! 얼었다 녹았다 정다운데
누리 가운데 나고는 이 몸은 홀로 지내누나 아으 동동다리
 
이월 보름에 아! (내 님은) 높이 켠 등불 같아라.
만인 비치실 모습이로다. 아으 동동다리
 
삼월 나면서 핀 아! 늦봄 진달래꽃이여
남이 부러워할 자태를 지니고 나셨도다. 아으 동동다리
 
사월 아니 잊고 아! 오셨네, 꾀꼬리여.
무슨 일로 녹사님은 옛 나를 잊고 계신가. 아으 동동다리
 
오월 오일에 아! 수릿날 아침 약은
천 년을 길이 사실 약이라고 받치옵니다. 아으 동동다리
 
유월 보름에 아! 벼랑 가에 버린 빗 같아라.
돌보실 님을 잠시라도 쫓아가겠습니다. 아으 동동다리
 
칠월 보름에 아! 갖가지 제물 벌여 두고
님과 함께 지내고자 원을 비옵니다. 아으 동동다리
 
팔월 보름은 아! 한가윗날이건마는
님을 모시고 지내야만 오늘이 한가위여라. 아으 동동다리
 
구월 구일에 아! 약이라 먹는 국화꽃
꽃이 방 안에 드니 향기만 은은하여라. 아으 동동다리
 
시월에 아! 잘게 썬 보로쇠 같아라
꺾어 버린 뒤에 지니실 분이 하나도 없어라 아으 동동다리
 
십일월 봉당 자리(흙바닥)에 아! 홑적삼 덮고 누웠네.
슬픈 일이로구나 고운 임 여의고 홀로서 살아감이여. 아으 동동다리
 
십이월 분지나무로 깎은
아! 차려 올릴 소반의 젓가락 같아라.
님 앞에 가지런히 놓으니 손님이 가져다 입에 무옵니다. 아으 동동다리
 



[Program]
 
서주   Percussion Solo / 김봄이
1月    Soprano, Percussion and Korean percussion / 김봄이
2月    Flute and Violoncello / 김봄이
3月    Percussion and Tape music / 김민경
4月    Soprano and Violoncello / 김민경
5月    Flute, Violoncello, Percussion and Korean percussion / 김지영
6月    Flute Solo / 김지영
7月    Soprano, Violoncello, Percussion and Tape music / 김민경
8月    Soprano, Flute, Violoncello and Korean percussion / 박수정
9月    Soprano, Flute and Korean percussion / 김지영
10月    Flute, Violoncello and Percussion / 장춘희
11月    Soprano, Violoncello, Percussion and Korean percussion / 박수정
12月    Violoncello Solo / 홍승기
 
 
연주:
Sop. 고정호 / Fl. 이은미 / Vc. 박슬기 / Perc. 채형봉
Korean Perc. 정부교 / 해설: 김승란
 




[작곡가 소개]
 
김봄이
작곡가 김봄이는 선화예중∙고에 이어 한양대학교 및 동 대학원(사사 이돈응)에서 작곡을 공부하였다.

그 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음악원에서 Ivan Fedele의 작곡 클래스를 이수하고, 블로뉴국립음악원을

관현악법과 작곡 전공으로 졸업하였다. 서울음악제 실내악 부문과 관현악 부문에 입상하였으며

2004년 스트라스부르 뮤지카(MUSICA) 국제현대음악축제 단편영화 부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현재, New Music Group 예음, (사)ACL-Korea, (사)여성작곡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양대에 출강하고 있다.
 
서주 매우 짧은 타악기 솔로곡으로, 주술적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1월 서사의 타악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프라노가 등장한다. 정다움을 나타내는 냇물의 움직임은 타악기로,

그것을 바라보며 자신도 인연을 기다리는 화자의 마음은 소프라노의 고요하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가사는 고어를 그대로 살려 정가(正歌)의 느낌을 살리려 하였다.
2월 기다리는 임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나타내는 곡이다. 플루트와 첼로를 통해 신비로운 듯 비치는 등불

(임을 비유)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김민경
작곡가 김민경은 비엔나 국립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후 현대음악 창작활동과 함께 국립무용단과 대전시립무용단

 등 다수의 무용음악을 작곡하였으며 조수미, 리처드 용재 오닐 등 클래식 음악 음반 및 공연분야,

대구세계육상대회 개막식, MBC DMC페스티벌 주제가 등 행사음악분야, 방송 분야를 어우르며 작, 편곡가로서

폭넓은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민경의 작품 중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December Song”은 Deutsch

Grammophone 음반사를 통해 발매되었으며,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 합창을 위한 “Arirang Impromptu”은

KBS 1TV 특별생방송 새해맞이 음악회를 통하여 방송되었다.
 
3월, 4월, 7월 고려가요 동동의 역사적 의미와 화자의 감정을 포함하여 모든 과정과 결과는 반복을 기반으로

한다. 루프 혹은 변형, 내용과 상관없이 정해진 법칙에 따라 거듭되는 반복을 앙상블과 감정의 반복에 흔들리지

않는 컴퓨터 음성을 통하여 표현하였다
 
 
 
김지영
한양대 작곡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신씨네티 대학(College-Conservatory of Music, University of

Cincinnati)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시애틀 국제작곡콩쿨 1위, 드보르작 국제콩쿨 , 독일 국제합창콩쿨 입상,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콩쿨 본선 진출 및 Midwest Composers Symposium 당선연주 등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New Music Group 예음과 음악오늘, ACL 회원으로, 목관 앙상블 나루에서는 상임작곡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양대, 건국대, 가천대에 출강하고 있다.
 
 
5월: 님과 함께 하는 단옷날에 오랫동안 나와 함께 사시기를 기도하는 마음을 타악기가 노래하고,

앙상블의 대위적인 선율과 밝은 음정을 통해 설레이고 떨리는 마음으로 화자는 춤을 춘다.
6월: 보름달 아래 벼랑에 버려진 빗으로 묘사되는 화자의 감정을 플루트의 현대적 언어로 표현되고 있다.
 
9월: 님과 함께 했던 곳에 피어난 국화꽃을 보며 과거를 회상하지만 현실을 직시하며 답답함을 호소하는

감정이 성악과 플루트에 의해 읊어진다.
 
 
 
장춘희
한양대학교 작곡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미국 인디애나 대학(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에서

작곡전공과 음악이론 및 Creative Digital Art를 부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ARKO한국창작음악제

공모당선, 한민족창작음악축전 본상, 서울음악제 오케스트라부분 입상, 서울작곡국제콩쿨 본선 진출 등과

미국 Midwest Composers Symposium, Threshold 2005 festival등에 당선되었다. 현재 ACL-Korea 회원,

ISCM 한국지부, 창악회, (사)한국여성작곡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양대, 숙명여대, 국민대, 한세대,

숭실대에 출강하고 있다.
 
10월 사랑하던 임에게 버림받은 서글픔, 임을 그리워하는 마음, 그리고 사랑받았을 시간들에 대한 여러 감정들을

 다양한 음색과 주법들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였다.
 
 
 
박수정
작곡가 박수정은 선화예술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한 후 영국 The University of York 와

The University of Manchester에서 작곡전공으로 각각 석사(MA)와 박사(Ph.D)학위를 받았다. 이후,

범음악제, ACL국제 음악제, Mise-en Ensemble Festival (USA), Eavesdropping Series (USA)등 국내외

여러 음악제 및 (사)한국여성작곡가회와 베리타스뮤지케 정기연주회를 통하여 작품을 발표하였다.

현재 한양대학교, 건국대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에 출강 중이다.
 
8월 첫 부분부터 나타나는 빠르고 거친 패시지는 즐거운 한가위 분위기와 이에 상반 되어 임을 그리워하기만

하는 화자의 불안한 마음을 동시에 표현한다. 축제를 고조시키는 리듬에 동요되지 못하고 화자(소프라노)는

계속해서 임을 그리워한다.
11월 겨울비가 내리는 추운 날, 홀로 차가운 바닥에 앉아서 떠나간 임을 생각하는 화자의 감정을 표현하였다.

소프라노와 첼로가 heterophony로 연주되는 동안 타악기들은 화자의 주변 배경이 되어 더욱 외로움을

부추긴다.
 
 
 
홍승기
작곡가 홍승기는 한양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한 후 비엔나 국립음악원 작곡, Diplom, 지휘 1. Diplom을 받았으며

Gustav Mahler 국제작곡콩쿨 1위등 국제콩쿨 다수 입상하였다. 현재, 한국작곡가협회 및 ACL, 이사,

21세기악회 회원이며 숙명여자대학교 작곡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12월 다양한 음형들의 느리고 빠른 패시지들를 전반적으로 절제된 다이내믹과 조합함으로서 마지막의 Epilog가

 가지는 성격을 부각시키려 하였으며 화자가 자신의 신세를 겉으로 마음껏 표현하지 못하는 내면의 갈등을

묘사하고자 하였다,
 
 
 
[연주자 소개]
 
Sop. 고정호
선화예중, 예고 및 서울대 성악과 (학사) 졸업
Mannes College The New School for Music (석사) 졸업
서울대 음악대학원 성악과 박사 취득
서울시립오페라 정기공연, 한국소극장오페라 페스티벌 등 다수 오페라 주역 출연 인천시향,

유라시안필 (금난새지휘)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
현재 서울대, 경북대, 선화예중. 예고에 출강
 
Fl. 이은미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독일 에쎈 폴크방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부천시향, 앙상블 TIMF 객원연주
서울국제전자음악제, 국민악회, 창악회, 한국여성작곡가회, project21AND, ICMC연주
다수의 독주회 및 flute& 신인음악회, 플루트협회 신인음악회 연주
현재 중앙대, 경민대, 계원예술학교 출강
 
Vc. 박슬기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졸업
드레스덴 국립음악대학 Diplom 최우수졸업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Meisterklasse) 졸업
한세대, 장신대, 기독대학교, 선화예고,덕원예고, 인천예고, 부산예고, 계원예중 출강
충남시향, 소리얼 오케스트라, 서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등 다수 오케스트라 객원 수석으로 활동
 
Perc. 채형봉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학생 음협 콩쿨 입상
린뎀바움 뮤직페스티발 참가
KNUA 타악기 앙상블과 협연
서울 국제 타악기 페스티발 참가
현)과천 시립 오케스트라 수석
 
Korean Perc. 정부교
한양대학교 국악과 졸업
프랑스 CNSMD 초청공연
프랑스 리옹 Musee des Confluences (콩플루앙스 박물관) 초청 공연
 
해설 김승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재학
제 35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정가부문 금상
제 29회 동아국악콩쿠르 정가부문 금상
제 11회 전국정가경창대회 학생부 금상
뉴욕 Korea Society Young Masters 출연
KBS 국악한마당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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