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예술가압장 대관전 최성임 개인전 집이 있던 자리 Missing Home 2018.11.26(월) ~ 12. 8(토) ![](https://www.sbculture.or.kr/_upload_image/2018-12/pvdojtvmucff.jpg)
집이 있던 자리에서 작업으로 집을 짓다. ‘짓다’ 라는 단어는 몸에 각인된 어떤 행위를 의미하는 듯하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레 몸과 마음이 기억하는 대상이 앞에 붙는다. 집과 밥과 시와 죄와 그리고 노래처럼. 그래서 그 행위들 속을 유영하며 삶의 단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성북예술가압장으로 지칭하는 이 장소는 곧 사라지고 새로운 장소로 바뀐다. 지금은 나의 작업이있고, 이전에는 가압장이었고, 또 오랜 시간동안 빈 터였고, 이전에는 다른 누군가가 살았고, 더 이전에는 무엇이었을 이 곳이다. 보이지 않아도 분명히 그 자리에 있었던 이름이 지어져있던 무엇, 그래서 구체적으로 상상하고자한다. ![](https://www.sbculture.or.kr/_upload_image/2018-12/ppthxpbwaawf.jpg)
1층 설치장면 ![](https://www.sbculture.or.kr/_upload_image/2018-12/ohsojcspiaak.jpg)
2층 설치장면 ![](https://www.sbculture.or.kr/_upload_image/2018-12/hmadakrmvapp.jpg)
2층 설치장면 최성임 작가는 시각적인 표현을 기본으로 여러가지 매체를 이용하여 유연하고 작업하고 있다. 정원, 비스듬한(2018), 24(2016), HOLES(2015), Missing Home(2013) 등 다수의 개인전을 하였다. 시각적인 맥락에서는 결국은 사라지는, 일부분의 기억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와 설치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작업 역시 유한하지만, 몸과 마음이 기억하는 달콤한 의미가 전해지길 기대한다. 본 전시는 12. 8(토)까지 성북예술가압장에서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 전시명: 집이 있던 자리_Missing Home ■ 기 간: 2018.11.26(월) ~ 12. 8(토) ※ 전시 오프닝 : 11.26(월) 19시 @ 성북예술가압장 ■ 관람시간: 12:00~19:00 ■ 전시장소: 성북예술가압장 (동소문로 3길 10 ) www.sungimcho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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