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앙상블 ‘소리’ 2019 기획연주회
TRILOGY Ⅶ
제19회 정기연주회 : ‘Listen NOW Ⅲ – Voices’
2019. 5. 28. (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주최 / 현대음악앙상블 소리
주관 / 지클레프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예매처 /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입장권 / R석 3만원, S석 2만원(학생 50%)
공연문의 / 지클레프 02-515-5123
현대음악앙상블 ‘소리’ SORI
제19회 정기연주회 : ‘Listen NOW Ⅲ – Voices’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이후 사람의 목소리는 기악곡 양식에 점차적으로 편입되었습니다. 그리고 20세기에 들어서 기악과 같은 악기의 하나로 사용되기에 이르렀죠. 이번 연주회는 이렇게 기악곡에 인성이 함께 하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작품들을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안드리선의 <목소리>와 베리오의 <작품번호 동물원>은 직접 이야기를 낭송하여 관객의 공감을 유도하고, 다케미쓰의 <목소리>는 인성의 음색을 더하여 여러분의 현대적 감각을 자극할 것입니다. 아블링어의 <목소리와 피아노>는 유명인사들의 목소리를 음악적으로 해석한 기발한 작품이며, 도허티의 <노래하라 노래하라: J. 에드가 후버>와 라이히의 <WTC 9/11>은 녹음된 목소리와 여러 소리들을 음악적으로 재구성하고 현악사중주와 함께 연주하는 독특한 접근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작곡가 백영은 교수의 플루트 협주곡 <하늘>이 위촉 초연될 예정입니다. 현대인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참신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현대음악 연주회를 기대하세요!
Program
Toru Takemitsu (1930-96) / Voice (1971)
Louis Andriessen (*1939) / La Voce for cello and voice (1981)
Peter Ablinger (*1959) / Voices and Piano (1998~)
Michael Daugherty (*1954) / Sing Sing: J. Edgar Hoover for string quartet and pre-recorded sound (1992)
Luciano Berio (1925-2003) / Opus Number Zoo (1951, rev. 1971)
Steve Reich (*1936) / WTC 9/11 for string quartet and pre-recorded tape (2010)
백영은 (*1957) / 플륫과 현악합주를 위한 ‘하늘’(2019) 위촉초연
Cast
Vn. 정원순, 이상희, 권명혜, 피예나 Vla. 최예선, 에르완 리샤 Vc. 이숙정, 장하얀 Ob. 조정현 Fl. 권혜진Cl. 안종현 Bn. 김성훈 Pf. 강은하 Hn./Cond. 박찬유
현대음악앙상블 ‘소리’ SORI
현대음악앙상블 ‘소리’는 2001년 11월 12일 故박창원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첫 연주회를 개최한 한국 최초의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고문 : 작곡가 나인용)로, 현재 첼리스트 이숙정(현 대표)을 비롯한 국내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상임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리’는 신인부터 원로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의 여러 작곡가들에게 작품을 위촉하고 뛰어난 현대음악 작품을 아시아 혹은 한국 초연하는 등 새로운 작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영화음악, 어린이 음악, 재즈, 탱고 등도 우리시대의 음악으로 다루며 접근성 높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기획음악회, 초청음악회 등 다양한 국내 무대에서 현대음악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으며, 유럽의 여러 음악제에도 참가하며 세계적인 현대음악 앙상블로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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