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신작으로 돌아온 극단 피사체!

혐오와 차별에 무감각한 시대상 담은 연극 <충>

'인간의 비인간화'를 가속화시키는 혐오 표현 ‘○○충’

인간을 벌레로 만드는 혐오 시대의 경고! 연극 <충>

  극단 피사체는 추민영 작, 박성수 연출의 연극 <충>을 오는 6월 13일(목)부터 6월 16일(일)까지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공연한다.

  연극 <충>은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혐오, 차별하는 시대의 광기를 비판하는 작품으로 ‘○○충(蟲ㆍ벌레)’과 같은 혐오 표현에 전염되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마주하게 한다.

  연극이 시작하고 조각조각 등장하는 15개의 장면들은 연극이 끝날 때면 하나로 모아져 관객들의 머릿속에서 재구성된다. 또한 배우들의 목소리와 움직임, 말과 감정 등으로 독특한 무대 언어를   만들어내는 실험적인 연출로 연극적 상상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미니멀한 무대에 다채로운 영상을 활용한 이번 공연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듯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 

   <적의 화장법>(2018), <하녀들의 꿈>(2017) 등 기존 연극의 틀을 깨는 작품들로 꾸준히 호평 받아온 극단 피사체의 대표 겸 연출 박성수는 “앞으로도 기발한 상상력과 미디어 기술이 결합된 ‘융복합 테크놀로지(Technology) 연극’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것이다”라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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