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희&심규태의 소소살롱> 예매 바로가기
▶ https://www.sac.or.kr/site/main/show/show_view?SN=45210
소소살롱
열네 번째 이야기 - 기타리스트 박규희 & 포토그래퍼 심규태
2022.4.23. SAT 2PM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소소살롱 소개
"소소하고 소탈하게"
예술가와 예술가, 예술가와 관객이 만나는 장(場)
<소소살롱>은 한 달에 한 번, 예술가와의 색다른 만남으로 관객을 찾아가는 예술의전당 아카데미의 대담 프로그램입니다. 이곳에서는 살롱의 호스트와 게스트가 주인공이 되어 삶의 궤적과 서로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객들은 살롱의 손님이 되어 무대 위 출연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마치 예술가의 작업실에 놀러 온 것처럼, 친근하고 다정하게 서로를 바라보며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 삭막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대, 그 어느 때보다 아늑하고 따뜻할 <소소살롱>으로 놀러 오세요.
프로그램 소개
”내게 사진 찍기와 음악 만들기의 공통점은 또 하나 있다. 어쩌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함도 놓치지 않는 것이다. 이를테면, 길가에 세워둔 자전거와 그 옆에 핀 꽃을 찍을 때 고작 2~3cm 틀어진 자물쇠의 방향이 마음에 들지 않아 살짝 위치를 바꿔 찍곤 한다. 그 사소한 습관이 어느 순간 내 연주에도 깃들었다. 기타를 칠 땐 배음을 소음시키는 0.1초, 그 찰나의 순간을 매번 미묘하게 달리한다. 아무도 몰라주더라도, 내가 포착해낸 ‘사소함의 예술’에 나는 만족한다.
모든 예술은 서로 다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다. 내가 사진 속에서 음악의 결을 느꼈던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그 사소한 연결고리가 나를 더 넓은 음악의 세계로 초대한다. 나는 오늘도 사소한 것에서 음악을 배운다.”
- 박규희, 월간 <객석> 2021년 6월호,
“Artist’s Essay - 포착한 만큼 보이는 것들”에서 일부 발췌
하나의 마스터피스가 탄생하기까지, 예술가들은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시간을 보낸다고들 합니다. 객석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무대 위의 모습이 전부지만, 그 완벽한 순간을 탄생시키기까지 무수한 고민과 연습, 번뇌의 시간들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죠. 이번 <소소살롱>에서는 바로 이 결과물이 완성되기까지 그 이면에 있는 것들, 차마 우리들이 가늠조차 할 수 없는 그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그 대상이 공연이든 사진이든, 우리는 또 한 번 일견 달라 보이는 것들 사이에서 흥미로운 유사성과 차이점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두 예술가의 이야기 여정에 함께 해보실래요?
프로그램 구성
대담 주제 : backstage, 결과물 그 이면에 있는 것들
part1. 조탁:하다
- 음악과 사진을 완성시켜나가는 과정의 유사성
part2. 디테일:하다
- 우리의 작업에서 고집하고, 또 신경 쓰는 것
part3. 우리가 가닿으려는 세계
- 연주자와 작가로서의 선택과 해석에 대하여
*이번 프로그램은 두 출연자의 대담과 실연, 관객과의 실시간 문답으로 꾸려집니다.
*본 프로그램은 출연자의 사정에 의해 사전 고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연자 소개
기타리스트 박규희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대표 클래식 기타리스트. 국제무대에서 오래전부터 두각을 나타내어 지금까지 알람브라 콩쿠르를 포함, 도합 아홉 번의 국제 콩쿠르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벨기에 프렝탕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는 최초의 여성 우승자이자 최초의 아시아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3세에 기타를 시작하여 리여석을 사사한 후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음대를 거쳐 오스트리아 빈국립음악대학을 수석 졸업했으며, 빈국립음대에서는 세계적인 기타 거장 알바로 피에리의 가르침을 받았다. 현재 스페인 알리칸테 음악원에서 마스터 과정 수석 졸업 후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이와 동시에 유럽과 한국, 일본 등 세계 각지의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콘서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토그래퍼 심규태
유일한 순간을 포착하는 사진작가. 상업작가로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피사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진 작업을 이어왔다. 주로 배우와 연주자, 아이돌 가수 등의 광고 및 화보 사진 작업을 담당하며, 이를 통해 10여 년 가까이 한국과 일본을 잇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2017년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함께 한 작업으로 공연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피아니스트 김규연, 기타리스트 박규희 등 다양한 연주자들의 초상을 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6년 롯데콘서트홀 개관과 함께 공연 사진 전속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IKEA, KT, non-no, BURUTUS, CASS, DG, 유니버설뮤직, 워너뮤직, 소니뮤직, AVEX, SM ENT, JYP ENT, JAJU, LEXUS, 요기요, G-Market 등의 클라이언트와 협업했다.
예매 및 할인안내
티켓 오픈 4월 7일(목) 오전 11시
예매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티켓 전석 44,000원
할인
예술의전당 후원·골드·블루·싹틔우미회원 10%
소소살롱 재관람관객 10%
얼리버드(~4.13) 예매자 10%
예술인 및 문화예술계 종사자 10%
*관련 증빙(명함, 예술인패스, 예매내역 또는 수강내역 등) 및 신분증 지참 필수
프로그램 정보
<박규희&심규태의 소소살롱>
일시 2022년 4월 22일(토) 오후 2시
장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러닝타임 100분
입장연령 8세 이상 관람가
주최 예술의전당 예술교육부
문의 예술의전당 아카데미 02-580-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