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g src="/se_upload/gokamsEdt_220705_09104325.jpg" ="gokamsEdt_220705_09104325.jpg"><br ="clear:both"></p><div class="cxmmr5t8 oygrvhab hcukyx3x c1et5uql o9v6fnle ii04i59q" ="overflow-wrap: break-wd margin: 0.5em 0px 0px white-space: pre-wrap font-family: "Segoe UI Histic", "Segoe UI", Helvetica, Arial, sans-serif col: rgbƕ, 5, 5) font-size: 15px background-col: rgb鴿, 255, 255)"><div dir="auto" ="font-family: inherit">김수정의 전시 ⟪ 내 서식지는 분명 어딘가에 있을거야 ⟫는 드로잉, 영상 및 사운드 설치 작업으로 이루어지며 대만작가 구묘진의 퀴어 컬트 문학 [악어노트]񢉊)에서 채집된 언어를 재구성한다. 소설에서 구묘진이 악어라는 상징체계를 통해 당시 시대적으로 배제된 성소수자성을 나타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동시대 퀴어성에 대해 작가가 느끼는 양가적 감정이 아시아에 서식하는 도마뱀의 목소리로 발화된다. <˽iv><˽iv><div class="cxmmr5t8 oygrvhab hcukyx3x c1et5uql o9v6fnle ii04i59q" ="overflow-wrap: break-wd margin: 0.5em 0px 0px white-space: pre-wrap font-family: "Segoe UI Histic", "Segoe UI", Helvetica, Arial, sans-serif col: rgbƕ, 5, 5) font-size: 15px background-col: rgb鴿, 255, 255)"><div dir="auto" ="font-family: inherit">10여년간 유럽에서 거주해온 작가는 본인을 생물학적· 신체적으로 구별하려고 하는 이분법적인 사고와 갈등해왔다. 퀴어 배제적인 한국 사회 규범 속 작가가 동일시하는 존재는 도마뱀이라는 타자이다. 대립성을 품은 신체로 세상을 마주할 때 느끼는 비정형적인 굴절의 방식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보려한다. 모호한 경계, 사회·지정학적 차원에서 불안정한 상태, 아직 정의되지 않음, 손상될 수 있는 틈의 가능성을 다루려 한다. <˽iv><˽iv><div class="cxmmr5t8 oygrvhab hcukyx3x c1et5uql o9v6fnle ii04i59q" ="overflow-wrap: break-wd margin: 0.5em 0px 0px white-space: pre-wrap font-family: "Segoe UI Histic", "Segoe UI", Helvetica, Arial, sans-serif col: rgbƕ, 5, 5) font-size: 15px background-col: rgb鴿, 255, 255)"><div dir="auto" ="font-family: inherit"># 악어는 인간이 세상에 첫 번째 숨을 트기전부터 존재했다. 두 다리로 걷고, 포유류이고, 의사소통도 좀 하고, 부드러운 피부가 못해도 절반 이상은 있어야하고, ‘지켜마땅한 고등한 생명’의 부합기준은 점점 늘어만 갔는데, 악어는 그 옆에서 진즉에 정당한 생명이었다. 절멸하지도 않고 계속 살아간다는 생명 제 1원칙을 그 무엇보다도 오래, 확실히 지켰다. 차라리 가장 순수한 생명체이리라. <˽iv><div dir="auto" ="font-family: inherit">- 구묘진, <악어노트>, 1994<˽iv><˽iv><div class="cxmmr5t8 oygrvhab hcukyx3x c1et5uql o9v6fnle ii04i59q" ="overflow-wrap: break-wd margin: 0.5em 0px 0px white-space: pre-wrap font-family: "Segoe UI Histic", "Segoe UI", Helvetica, Arial, sans-serif col: rgbƕ, 5, 5) font-size: 15px background-col: rgb鴿, 255, 255)"><div dir="auto" ="font-family: inherit"> 작가: 김수정<˽iv><div dir="auto" ="font-family: inherit">사운드: 강경덕 LAMP sound, 정혜수<˽iv><div dir="auto" ="font-family: inherit">전시장소: 문화공간 비수기 (제주 서귀포시 말질로 137번길 7)<˽iv><div dir="auto" ="font-family: inherit">전시일정: 2022년 7월 10일~7월 24일 (휴무없음)<˽iv><div dir="auto" ="font-family: inherit">관람시간 :13:00-18:00<˽iv><div dir="auto" ="font-family: inherit">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문화체육관광부<˽iv><div dir="auto" ="font-family: inherit">협력 : 문화공간 비수기 (비수기 연구소 X 강정평화상단)<˽iv><div dir="auto" ="font-family: inherit">전시관련문의 : soojungk87@gmail.com<˽iv><˽iv><div class="cxmmr5t8 oygrvhab hcukyx3x c1et5uql o9v6fnle ii04i59q" ="overflow-wrap: break-wd margin: 0.5em 0px 0px white-space: pre-wrap font-family: "Segoe UI Histic", "Segoe UI", Helvetica, Arial, sans-serif col: rgbƕ, 5, 5) font-size: 15px background-col: rgb鴿, 255, 255)"><div dir="auto" ="font-family: inherit"> *별도의 오프닝은 없습니다.<˽iv><div dir="auto" ="font-family: inherit">* 7월 17일 오후 8시에는 “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의 낭독극이 있으므로 전시관람 시간은 오후 1시부터 3시입니다.<˽iv><div dir="auto" ="font-family: inherit">*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실내공간,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성중립화장실이 있습니다.<˽iv><div dir="auto" ="font-family: inherit">*반려 동물과 아동의 출입을 환영합니다.<˽iv><˽iv><div class="cxmmr5t8 oygrvhab hcukyx3x c1et5uql o9v6fnle ii04i59q" ="overflow-wrap: break-wd margin: 0.5em 0px 0px white-space: pre-wrap font-family: "Segoe UI Histic", "Segoe UI", Helvetica, Arial, sans-serif col: rgbƕ, 5, 5) font-size: 15px background-col: rgb鴿, 255, 255)"><div dir="auto" ="font-family: inherit"> **<문화공간 비수기>는 강정평화상단 협동조합 감귤선과장을 비수기 기간 동안 서귀포 지역 대안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주최하는 <2022 예술인 파견지원-예술로>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며, 비수기 연구소와 강정평화상단의 협업으로 진행됩니다.<˽iv><˽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