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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행사권군 개인전 "다가오는 미래, 멀어지는 미래"

공모ㆍ기금ㆍ행사 내용
기간 2023-05-13~2023-06-03
주관 GOP FACTY
링크 http://graphiteonpink.com/?p=18034
게시일 2023-05-05 조회수 359 작성자 권구은




권군 개인전 KOON KWON

다가오는 미래, 멀어지는 미래


*전시 기간: 2023.05.13 (토)-06.03 (토)

*관람시간: 11-18시 (매주 일요일, 월요일 휴관)

*장소: GOP FACTORY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19길 7)

*글: 오정은


 GOP FACTORY는 오는 5월 13일부터 6월3일까지 권군 작가의 “다가오는 미래, 멀어지는 미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빼앗긴 시간은 온다”(보안여관 구관, 2021), “세오녀의 일월안”(포항시립중앙아트홀, 2021), "July Euphoria(프로젝트스페이스영등포, 2021)'에 이은 권군의 한국에서의 네 번째 개인전으로, 작가는 22점의 도예 조각과  회화 작품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생명력과 상호연결성을 일깨우며 작금의 변혁의 시간을 이클립스의 각성적 감각과  새로운 시대의 여성적 영성으로 예감한다.


일식-탈출, oil on canvas, 40.9.x60.6cm, 2022 



 오정은 평론가는 "권군은 정복의 역사가 써왔던 파괴적이며 권위적이던 과거가 지나고, 섬세하고 치유적인 시간이 도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가오는 미래, 멀어지는 미래》는 순환과 재생, 부활과 창조의 변화가 이어지는미래의 시간과 표식을 확인하는 자리다. 권군은 특히 포스트 코로나의 병리적 상황과 이에 대한 항체로서 필요한것을 조제한다. 이들은 당위적인 믿음에 근거한다." 라고 소개한다.


윤슬전류(봄), oil on canvas, 130x130cm, 2022

전시는 작가의 다양한 층위의 의식과 교차된 자연의 순환적 모습을 하고 있다. 이클립스를 향해 떠오르는 달과 이클립스의 순간 그리고 그 이후의 해의 풍경의 흐름으로 펼쳐진다. 이에 오정은 평론가는 "권군의 작업에 등장하는 여타의 도상과 마찬가지로 그것은 오늘날 영매에 준하는 예술가에 의해 번역된 자연 음성에 가깝다. 이에 권군의 작업에는 신화적이고 주술적이며, 비과학적이고 신지학적인 가운데 순수로 회귀한 예술의 좌표가 그려진다. 영겁의 시간에 잠재됐던 환영을 꺼내 직면하고 인식 이면에 공생하는 존재의 이야기를 보고 들음으로써."라고 설명한다.

 

"노을녘의 샤샤여왕과 샤샤화 공주 그리고 도끼머리 샤만", 캔버스에 유채, 90.9x72.8cm, 2023


그리고 "권군이 목격한 것을 말하는 방식은 한편의 문학 주체라 할 수 있는 ‘샤샤화 공주’와 마찬가지로 자연 기표로부터 내러티브를 이어가는 수사학, 고대 문자와 같이 상징 기호가 배합된 기하학적 추상, 현실 혹은 환시를 재현하는 매체로써 회화, 그리고 그들이 체현된 사물로서 조각 및 도예의 것들이다." 라고 덧붙인다.

“Eclipse Sun Cat 'Simba'”, 조형토, 자기, 36x25x26cm, 2023




“포항 膣” 조형토, 자기,  45x29x26cm, 2023



전시 작가 권군은 자연에서 오는 각성적인 시각적 경험과 몸 체험 그리고 무의식이 엮어져서 전개되는 어떤 개인-여신 신화적 서사를 페인팅과 조각, 도자기, 퍼포먼스를 통해 펼쳐 나간다. 홍익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6년 독일 슈테델슐레 토비아스 레베르거 클래스에서 수학하였다. 201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장 클로드 마이어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한 이후 5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2022 싱가포르 비엔날레 《나타샤》(싱가포르 미술관, 2022), 《먹이-이기의 자연》(홍천미술관, 2020),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020) 등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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