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음색과 음악사에 기반한 철저한 해석으로 무대를 수 놓는 플루티스트 박예지는 추계예술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독일로 건너가 만하임 국립음대(Staatliche Hochschule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Mannheim)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며 전문 연주자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난파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년 시절 스스로가 가진 플루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자질을 인정받은 그녀는 계명문화대학교 전국음악콩쿠르 1위 없는 2위를 비롯하여 개천예술제 전국음악콩쿠르 등 다수의 콩쿠르에 입상함은 물론, 학사과정 중 실기 우수자로 선발되어 수원 신인 음악회를 통해 데뷔 무대와 함께 추계 윈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촉망받는 솔로이스트로서의 음악성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또한, 독일 유학 당시 W.A Mozart Gala Konzert in Mannheim의 수석 플루티스트, Helmut Lachenmann 현대음악 페스티벌 연주 단원, 현대음악앙상블 Kammermusiksaal in Mannheim 목관 5중주 단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음악사를 폭넓게 아우르며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여 오는 한편, 그녀가 가진 음악에 대한 열정은 비단 연주에만 국한되지 않고 Christina Fassbender, Susan Milan, Bradley Garner, Mikael Helasvou, Aldo Baerten, Philipp Jundt 등 세계적인 음악인들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여 플루트 음악에 대한 연구와 노력에도 많은 열정을 쏟아 내었다.

배재영, 정수안, 신주연, Jean Michel Tanguy, 이지은을 사사한 플루티스트 박예지는 귀국 후, 사랑의 플룻 콰이어를 포함 MIYAZAWA Flute Quartet 정기연주회, Quartet Plus - 사랑의 플룻 콰이어 기획연주, 영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경기 윈드 오케스트라 등 실내악과 오케스트라를 넘나드는 연주로 국내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으며, 오는 7월 7일 귀국 독주회를 통해 플루티스트로서의 본격적인 국내 활동의 서막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