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클래식 아티스트로서 기후와 해양, 생태계를 주제로 음악을 창작하고 연주하여 적극행동합니다. 아트팜엘케이는 클래식 창작 및 제작사로서 앨범 제작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많은 아티스트들의 참여를 독려합니다. 2024년 10월 21일 바이올린 김주은의 '미궁의 전설' 앨범을 발매 합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클래식 음악가들의 이니셔티브 / 앨범 프로듀서 김재청, 이지은 시간적 차이가 무의미한 동시대 예술 중에 클래식은 범람하지 않습니다. 무대 위의 연주자 손끝에서 산화하는 끝없는 일시는 상시화되어 찰나와 순간은 기억과 감정으로 오히려 영원하게 됩니다. 클래식은 강하게 소비되고 그로인해 빠르게 잊혀지는 음악이 아닙니다. 클래식은 과거를 현재로 소환하고 미래의 인류와 생명에 온전히 바쳐지는 자의식의 예술입니다. 현대 클래식 음악이라는 창작의 과정과 연주되는 매 순간, 예술과 인간이라는 화두는 스스로에게 질문이되고 대답은 늘 그것을 찾는 과정입니다.
음악은 오로지 음이라는 파동의 예술이며 그렇게 바다에 사는 개별 생명체들에게 파도를 전달합니다. 인간은 모두 음악적 생명이며 음악적 고찰안에 서식하는 피조물입니다. 음악의 파도로 인해 모든 생명체는 질문과 대답을 다시 돌아보며 통합의 감정은 자의식으로서 끝없이 확장하게 됩니다. 그래서 클래식 음악은 자연스레 영원하게 됩니다. 확장된 자의식은 예술의 범주를 더욱 넓히고, 질문을 통한 스스로의 증식도 더욱 커지며 그 영향력은 소문없이, 침해없이, 번식, 확장, 순환의 과정을 계속합니다. 생태계의 시간과 질서는 사실 클래식의 구조안에 깊숙히 녹아있습니다. 다만 시대적 조건을 담아내고 시대적 환경을 적극 수용하는 것이 현대 클래식 음악의 본질이 아닙니다. 반대로 클래식은 지금의 우리라는 시대적 조건을 유려하고 주의깊게 고찰하고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여 질문과 대답의 과정을 통해 예술적 자의식을 확장합니다. 우리의 바다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클래식이라는 순환의 파동을 통해 본 앨범에 참여하는 모든 아티스트는 적극적으로 행동합니다. 오염되는 환경에서 비밀의 탈주를 계속하는 바다의 생명들과 잠수함 속의 나비처럼 헤어날 곳 없는 미궁의 전설이 박제되지 않고 살아 숨쉬기를 바랍니다. 클래식 음악이라는 통합의 파동을 통해 모두의 동참을 호소합니다. 지금,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으로 동참하세요. 바다의 속삭임에 귀기울여 보세요.
우리들의 바 다 가 죽 어 가 고 있습니다.
2024년 10월 21일 모든 음원 싸이트를 통해 글로벌 발매됩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은이 전하는 말 저는 예술가로서 오랫동안 환경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해왔고, 기후위기가 가져오는 심각성을 늘 피부로 느껴왔습니다. 해양환경 쪽에 몸담고 계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앨범을 통해 기후위기를 음악이라는 예술적 언어로 표현하여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클래식 음악은 시간을 초월해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살며,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앨범은 그런 미래를 향한 저의 작은 기여이자, 변화와 공감, 그리고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메시지입니다. 더 나아가 환경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재해석하고, 법과 정책이 미치지 못하는 감정적인 울림을 대중에게 전달함으로써, 위기에 처한 바다의 상황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그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습니다. 멜로디가 우리의 영혼 깊은 곳에 닿아 더 강력한 공감대를 형성하리라 믿으며, 이를 통해 작은 발걸음이지만 더 지속 가능하고 조화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Violin Jueun KIM - The Legend of Labyrinth Track List 1. The Legend of Labyrinth 2. Crying Pacific 3. Whispers of the Ocean (Title) 4. Across Antarctica
5. Mysterious E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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