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S-EFWMF Tour Grant는 유럽월드뮤직축제포럼(European Forum of Worldwide Music Festival, EFWMF)과 예술경영지원센터(Korea Arts Management Service, KAMS)의 공동 협력 하에 2010년도부터 추진되는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0년도에 한국 전통음악단체의 초청을 결정한 유럽월드뮤직축제포럼의 회원 축제는 초청단체에 대한 항공료 지원을 예술경영지원센터에 신청할 수 있고, 지원 결정이 된 한국공연단체는 이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유럽월드뮤직축제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공연단체를 지원하고, 한국음악 소개를 희망하는 유럽월드뮤직축제들의 축제프로그래밍을 지원하자는 목적 하에 양 기관이 함께 마련한 본 프로그램이 향후 유럽 월드뮤직축제와 한국음악단체간의 활발한 소통을 돕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
처음 시행된 본 프로그램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해 온 축제는 총 8개 축제이며. 축제별로 항공료 지원을 요청해 온 대상 한국단체는 <소나기 프로젝트>, <최동호 굿>, <들소리>, <비빙>, <안숙선> 총 5개 단체이다.
먼저, 7월 축제 시즌이 동일한 체코의 Colours of Ostrava, 그리스의 The International Petra Festival, Heraklion Festval, 덴마크의 Roskilde Festival 등 3개국 4개 페스티벌이 협력하여 공동 초청을 요청해 온 <들소리>공연은 축제 간 협력을 통한 공동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한국단체 입장에서는 유럽 투어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벨기에의 Sfinks mixed 가 신청한 <최동호 굿>, <안숙선 판소리> 공연의 경우, 예술 감독인 Patrick De Groote의 2009-10년 2년간의 한국방문 리서치를 통한 결정으로 한국음악과 단체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축제 프로그래밍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숙선 판소리>의 경우, Sfinks mixed 와 협력 연계한 폴란드의 Brave Festival 공연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스웨덴의 Uppsala International Sacred Music Fesival이 신청한 <비빙>의 경우, 종교음악축제에 부합되는 <불교음악 프로젝트>로 독특한 한국의 종교음악이 유럽음악 관객들에게 특성 있게 소개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
오스트리아의 Festival Glatt&Verkehrt가 신청한 <소나기 프로젝트>는 월드뮤직과 컨템포러리 뮤직, 재즈뮤직을 포괄하는 축제의 성격에 맞게 공연 뿐 아니라, 현지 첼로 아티스트 등과의 공동작업을 모색하는 프로그램 기획이 한국음악과 세계 음악인들간의 소통과 협력을 돕는다는 점에서 결과물이 기대된다.
2010년 KAMS-EFWMF Tour Grant는 상기에 서술한 축제와 단체들에게 지원을 결정하는 바이며, 각각의 축제와 단체의 상호발전에 본 프로그램이 기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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