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서류심사 총평
한국 현대미술의 해외진출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비아(PROJECT VIA)에 응모한 지원자의 지원서 중 참신하고 독창적인 연구계획서를 제출한 응모자가 많아 향후 한국미술 문화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참신한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세부계획 자체에서 실현가능성이나 향후 적용가능성 여부에서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 기획자의 새로운 접근방법론을 실험하려는 의도를 가진 부분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할 수 있었다.
2차 인터뷰 심사 총평
국내에는 다양한 예술관련 지원 방식이 있다. 전국 50여개에 달하는 각 지자체 산하 문화재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창작자 위주 지원에서부터 복지증진에 입각한 문화예술위원회나 한국복지재단 등의 준정부기관에서의 지원까지 고루 포진해 있다. 그러나 창작 대비 평론, 학술, 기획인력과 연계된 지원방식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며, 이에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글로벌 큐레이터, 기획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 비아(PROJECT VIA)>는 창작자 못지않은 중요성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동시대 예술확장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판단된다.
다만 현재의 경우 지원금이 비교적 많지 않고, 연차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수정-보완해야할 문제들이 엿보임이 사실이다. 또한 리서치 대상 지역과 교류 기관이 다소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다층적 접근을 도모할 이유가 있다. 더구나 3차 공모사업은 홍보 면에서도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이와 같은 운영의 난점은 충분히 개선될 수 있고 그에 따른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인지와 의욕 역시 매우 높은 바, 향후 지혜롭게 보완될 것이라 여겨진다.
이번 조사·연구 지원(리서치 트립/미국. 핀란드)-그룹리서치와 영국 국제 컨퍼런스와 워크숍 참가 지원 관련 <프로젝트 비아> 인터뷰 심사의 경우 우수한 인재들이 상당수 지원해 선정의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일부 계획서에선 비교적 완성도가 떨어지는 측면이 엿보였으며, 수행능력도 고찰의 대상이었다. 특히 영국 큐레이토리얼 워크숍 참가지원의 경우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는 특성을 고려해 외국어 능력을 하나의 선정 알고리즘으로 삼았다. 이외에도 심사위원들은 주제의 명확성, 전문성, 리서치 목적에 부합되는 기획자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었고, 현장경험과 이론적 결합을 중요시 했다. 또한 각 국 기관 리서치 이후 유추되는 기획자의 성장가능성과 결과물의 가치도 선정에 있어 의미 있는 초점이었다.
■ 리서치 계획의 완성도 및 적합성, 실현가능성, 참신성
■ 신청자의 프로그램(리서치 및 워크숍) 수행역량 및 신뢰성
■ 해당 권역과 분야에 대한 관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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