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변방] 작업실천공유회 “위기 후기” - 빛, 공간, 이야기
일시 2025.04.21.(월) 오후1시-3시
장소 서울새활용플라자 1층 미디어룸(서울특별시 성동구 자동차시장길49)
사회 김다은(기획자, 다단조)
패널 김보람(작가/연출), 김혜원(작가/공간디자인), 탁형선(조명디자인)
참여대상 공연예술 작업자
참가료 5,000원(1인)
예약 네이버예약 (게시물 상단의 "링크" 카테고리를 확인해주세요)
작업과 축제는 의제와 의지만으로 구현되지 않습니다. 특히 축제는 그 과정에서 인간과 언어를 중심으로 서로를 확인하며 지침과 약속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언어화되기 어려운 것, 비인간 존재, 축제 안에서 부재했던 것에 대해서는 관성적으로 번번이 ‘무엇’인가를 놓치기도 합니다.
계절과 절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요즘, 서울변방연극제는 기후의 변화에 따라 축제의 시기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냉방기와 난방기를 잠시 멀리할 수 있는 시기, 관객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기후위기는 더이상 ‘위기’가 아니고 현실이며, 기후위기에 대한 고민의 출발점은 저마다 다를 것입니다.
[계간변방] 첫번째 만남으로 2021년 <움직이는 숲 - 불타는 집 𝘼 𝙈𝙤𝙫𝙖𝙗𝙡𝙚 𝙁𝙤𝙧𝙚𝙨𝙩 - 𝙃𝙤𝙪𝙨𝙚 𝙤𝙣 𝙁𝙞𝙧𝙚>에서 작가, 빛, 공간으로 함께 한 세 명의 작업자를 초대합니다. 이 작업은 나무와 숲의 위기에 대해 질문했고, 김보람 작가, 김혜원 작가, 탁형선 디자이너는 각자의 과정과 역할 안에서 방법론을 고민했습니다. [계간변방]에서는 이 작업을 접점으로 세 명의 작업자가 기후재난이라는 과제를 작업에서 어떻게 시도하였는지 경험을 공유하고, 이후 도출되는 질문과 고민은 무엇인지 나누고자 합니다.
작업자 소개
김보람
크리에이티브 그룹 ‘무제의 길’의 연출이며 게임 씨어터를 만듭니다. 게임의 특성을 살려 관객의 공연 경험을 확장하는 작품을 창작합니다. 2020년 부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하며 인간과 비인간 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기후 변화의 상황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위험에 처한 숲을 이동 시킬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는 ‘움직이는 숲’ 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공연, 전시, 워크숍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김혜원
다차원 작업자.
이거 하고 있으면 저거 생각나고 저거 하고 있으면 그거 생각나서 하나도 제대로 못하고 있지만 방향성은 확실하다.
지금은, 김생태 혹은 김열린 혹은 김균이 되고 싶은 실천적 예술가.
탁형선
창의성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 지 묻는 한 젊은 과학도의 물음에 노년의 노벨상 수상자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성실이 주는 선물이지.”
- Art Fear 중에서
저는 좀 고민이 많은, 성실한 조명감독입니다.
사회자 소개
김다은_ @self.artist.motherhood
예술공간 팩토리2, 문화예술기획그룹 다단조, 문화복합공간 코스모40에서 기획자로 전시, 워크숍, 교육 프로그램 등을 펼쳐왔다. 한편, 여성, 엄마, 기획자라는 세 개의 정체성을 단단하고 건강하게 지키고 지속하려는 노력과 기획력을 엮어, 단행본 『자아, 예술가, 엄마』, 『자아, 예술가, 아빠』, 『서울의 엄마들』을 선보인 바 있으며, 부모 예술가의 연대를 꿈꾸는 예술육아소셜클럽의 멤버이며, 현재 팩토리2의 프로그램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참여시 안내사항
[접근성 안내]
- ’서울새활용플라자’ 주소는 서울시 성동구 자동차시장길49 이며, 프로그램은 1층 미디어룸에서 진행됩니다.
- 가까운 지하철역은 5호선 장한평역입니다 (엘리베이터 출구 : 장한평역 7번 출구)
- 공간 내 장애인화장실이 있습니다.
- 실시간 문자통역이 진행됩니다.
[일회용품 사용 제한]
- 공간 이용 시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되므로 텀블러, 머그컵, 손수건 등 다회용품을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일회용품 예시: 일회용 컵, 일회용 생수병, 휴지, 낱개 포장된 다과, 티백 및 음료 등)
* 프로그램 관련 문의사항이 있으시다면 서울변방연극제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문의해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