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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즐겨찾기] 데이터도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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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7-11-02 조회수 2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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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즐겨찾기]

데이터도 디자인이다

1. Understanding USA (http://www.understandingusa.com/)

 Understanding USA

정보 디자인이 대두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후반이라고 한다. 본래 디자인이란 것이 단순한 장식이 아닌 그 속에 담겨진 ‘가치와 의미 전달’이기 때문에 디자인 자체가 바로 정보디자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정보디자인이란 단순한 디자인의 개념을 넘어 인간의 사고, 프로세스, 커뮤니케이션 등 인간의 활동을 이루어지게하는 주요한 요소들에 ‘형태’를 주는 것이 정보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정보디자인을 통하여 복잡하고 방대한 생각의 텍스트들을 제한된 영역에 단순하고 쉽게 시각적으로 구체화시킨 홈페이지가 본인이 추천하고자 하는 ‘Understanding USA`라는 홈페이지이다. 이 사이트는 ‘공공의 정보를 공적으로 제시하고 ... 정보를 이해하는 것은 힘이다’라는 목적으로 대학교수인 Richard Saul Wurman의 지휘아래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의 사회적 관심 분야들의 방대한 정보를 세밀하게 압축하여 정보디자인화한 사이트이다. 미국이라는 나라를 13개의 카데고리로 구성하여 제시하고 있는데, 하나하나의 다이어그램을 살펴보면 그래픽 디자인도 볼거리이지만 요소요소들의 연관된 정보들을 놀라울 정도로 세밀하게 정보화하여 수십년동안의 미국의 사회상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Understanding USA

 

2. e-나라지표 (http://www.index.go.kr/)

e-나라지표

앞에서 `Understanding USA`이라는 미국의 사례를 들었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유사한 홈페이지가 `e-나라지표`라는 사이트를 추천하고자 한다. 이 사이트는 정보디자인의 개념과는 조금 다르지만 우리나라 국정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평가하며, 통계정보를 그래프와 의미분석을 통해 일반국민이 국정현황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통계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홈페이지다. 이 사이트의 특징은 분야별(경제, 사회, 문화, 정무 등), 부처별(정부관련 기관), 성격별(정책수립기초, 정책상황접검, 정책성과측정 등)로 다양한 접근경로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화예술 관련 통계정보는 `공연/전시 횟수`, `무대전문인력 배출추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보급추이`, `공연장/문예회관 등 문화시설 추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 정보영역마다 ‘의견쓰기’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질문이나 개선의견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3. TED _ Ideas worth spreading (http://www.ted.com/)

 TED _ Ideas worth spreading

TED는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를 의미한다. `가치있는 아이디어를 널리 알리는 것`을 미션으로 1984년 3개 분야를 중심 주제로 처음 시작되었고, 2007년에 홈페이지로 개설되어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금은 앞의 3개의 영역 외에 Business, Science, Culture, Arts 등 TED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영역이 확장되었다. 이 사이트는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의 프리젠테이션과 예술가들의 공연 등을 동영상으로 무료 제공하며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다양한 주제의 아이디어가 동영상으로 제공되며 동영상을 시청한 일반인들은 각자의 의견을 짤막하게 또는 장문의 글을 게시판에 남긴다.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고 그 속에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소통의 장이라고도 할 수 있다. TED가 목표로 하는 ‘아이디어’가 사람들의 태도와 삶을 변하게 하고, 더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그들의 확신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 실현하고 있는 듯하다.

 TED _ Ideas worth spreading


필자 소개
임진욱  임진욱 (지원컨설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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