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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공연예술 관계자들이 뽑은 2007 공연예술계 이슈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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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7-12-06 조회수 2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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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관계자들이 뽑은 2007 공연예술계 이슈 Top5

어느 덧 2007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준비, 땅!’하고 시작한 때는 저마다 다를지라도, 정말 쉼 없이 열심히 달려온 한 해이다. 다가올 새해에 있을, 새로운 시작과 심기일전을 위하여 이 즈음하여 우리가 달려온 길을 한 번 돌아볼 법 하다. 이에, 본 메일진 편집부는 우리가 몸담고(?) 있는 공연예술계의 2007년 한 해를 돌아보고자 ‘2007년 공연예술계 이슈 Top5’의 투표를 실시하였다.(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007년 11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뽑은 2007년의 가장 뜨거웠던 이슈 다섯 가지를 살펴봄으로써 우리들의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지긋이 돌아보는 것을 어떨까? 01 공연예술계에도 불어 닥친 학력위조 사건 -중요한 것은 학력이 아니라 실력~!

예의 그 학력 위조 사건으로 인한 후폭풍은 공연예술계에도 불어 닥쳤다. 충격도 컸고 말들도 많았지만 중요한 것은 경험과 실력을 인정하고 합당한 대우를 받도록 하는 구조와 풍토를 만드는 일일 것이다. 02 공연 티켓 가격 거품 논란 - 공연 작품의 합리적인 가격이란?

해마다 액수의 상승과 더불어 불거졌던 고가티켓 논란이 올해도 도마에 올랐다. 고가티켓의 ‘그럴만한 이유’에는 시장의 취약성이라던가, 공연 관람 가격의 기준 부재 등 액수 자체만 가지고 섣불리 비판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합리적인 공연가격의 책정기준을 마련하는 정부적인 노력과 일반관객 및 경제적 약자를 배려하는 시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03 B-boy, 서커스 등 쇼비즈니스 공연예술상품 강세 -예술성과 상업성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

공연예술계의 블루오션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의 새로운 키워드가 된 ‘태양의 서커스’와 비보잉과 순수 공연예술의 융합을 통해 2007년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킨 ‘비보이 공연’의 공통점은 각자의 베이스에 충실하면서도 관객의 구미에 맞게 자신을 개조하였다는데에 있을 것이다. 우리 관객들의 시야는 과거보다 넓어졌고, 욕구도 다양해졌다. 2008년에도 창의적 발상과 다양한 모색을 통해 예술성과 상업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공연 아이템의 탄생을 기대해 본다.

04 문화접대비제도(문화로모시기) 본격 시행 -기업과 문화계의 동행이 더욱 활발해 지길!

2007년 9월 1일부터 기업의 접대비 가운데 문화예술관련 지출액에 대해 세제 지원 혜택을 부여하는 문화접대비제도-‘문화로 모시기’가 시행되었다. 최근 몇 년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에 따르는 비용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다 그 액수만도 상당한 수준이다. 기업들은 사회공헌, 문화마케팅 등의 이유로 문화예술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는 문화예술의 수요를 창출하고 다시 문화투자로 직결된다. 문화접대비 제도를 통해 기업이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동기가 발생하고, 기업과 문화예술의 접점이 확대되어, 기업과 문화예술의 상생의 끈이 공고해 질 것이라는 기대가 큰 만큼 효용 있는 제도로서 자리 잡기를 바란다.

05 한국공연예술의 해외진출 확장 -<점프> 오프브로드웨이, <보이체크> 에딘버리 프린지 성공적 진출 등

국내 공연에서 흥행과 비평 모두 높은 점수를 얻었다면 그 다음 행보로 해외진출을 염두에 두지 않을 리가 없다. 더 넓은 시장을 만나고 싶고, 땀과 피를 쏟아내 완성시킨 공연이 세계인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인지가 궁금하기 때문이다. 올해 해외진출과 관련된 소식 가운데서 예감의 <점프>와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보이첵>의 진출소식이 유난히 돋보인다. <점프>의 경우, 국내에 전용관 오픈런 공연에 이어, 올해 10월부터는 미국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야심찬 행보를 계속하고 있고, <보이첵>의 경우,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평단의 호평과 관객의 열렬한 호응, 각종 수상의 영예를 모두 얻었다. 이상으로, 2007 공연예술계 이슈 Top5를 살펴보았다. 2007년의 이슈들 가운데는 마음 한 구석을 씁쓸하게 하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 보다는 고무적이고 희망적이 이야기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이러한 일면을 통해, 우리 공연예술관계자들이 낙관적 성향을 지녔고 이로 인해, 우리 공연예술계의 향후가 낙관적일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섣부른 행동일까? 어느 CF에서처럼, 파마를 망쳐도 잠이 오는 이유는 내일이 있기 때문이다. 빗대어, 올 한해가 유난히 길고 지난했어도 돌아보며 웃음 지을 수 있는 것은 희망차게 다가오는 새해 때문이다. 본 투표에 참여하여 함께 2007년 한 해를 돌아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순위에 들지는 않았지만, 편집부와 공연예술관계자 분들이 뽑아주신 ‘이 밖에 주목해야 할 2007년 공연예술계 뉴스’를 소개합니다. 기업의 문화마케팅 BOOM - 상상마당, 두산아트홀 등 대기업들의 문화 마케팅 활성화 공연예술계에도 스타 마케팅, TV·영화 스타들의 무대 도전 활발 - 티켓 파워와 공연의 질 모두 만족시킬 수 있길~!   뮤지컬 라이언 킹 폐막 - 최장기 공연을 마치고 떠난 뮤지컬 라이언 킹이 한국 뮤지컬계에 남긴 의미와 과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병익 위원장 중도 사퇴 - ‘현장중심 민간자율 지원기구’로 재출범한지 2년,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길~! 서울연극센터 개관, 대학로복합문화공간 건립 한창~ - 대학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 빅3 국립예술단체(발레단, 합창단, 오페라단) 단장 임기 만료 - 새로운 단장, 새로운 비전으로 국립예술단체 더욱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 취임 - ‘계승’과 ‘마무리’,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 자임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설립 - 예술인 지원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   로또복권기금에서 예술관련 지원금 완전 축소 지원금 취소 논란-2007년 12월 21일 놀이패 신명 예술자료의 아카이브(공연예술자료 아카이브 표준화?) 예술경영지원센터 실무교육 본격 시작 예술교육에 변화 뮤지컬 시장의 급성장-뮤지컬어워드, 대구뮤지컬페스티벌, 댄싱섀도우.. 문화거리, 신설 공연장 진행사업 사랑티켓 지원금 축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2대 사무처장에 박명학씨 임명 뮤지컬침체원인 창작스튜디오의 활성화방안 콘텐츠의 부재 창작 뮤지컬 작품의 활발한 움직임 연극열전 2 시작 1,000원 공연인기! "KT아트홀-jazz and the city" 티켓링크 판매 순위 1위 (3개월)랍니다 다시 돌아온 연극열전 연극열전 부활, 소극장 공동체(세븐스타?) 창설 등 대학로 소극장들의 자발적 활성화 노력! 예술경영 지원기관의 본격적이고 대대적인 사업 전개 ○ 진행 : 메일진 편집부 ○ 글 : 황지나(지원컨설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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