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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아티스트매니저협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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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8-06-24 조회수 2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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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세계아티스트매니저협회(IAMA, International Arts Maangers' Association, 이하 IAMA) 연례 회의가 지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었다. 올해는 베를린에 있는 콘체르트하우스,(Konzerthaus)에 약 460명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콘체르트하우스는 이런 대규모의 회의를 유치하기에는 크기가 좀 작은 편이지만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편안한 의자에 앉아 파트너 예술가들의 대규모 축제나 극장 공연을 위해 2009년 혹은 2011년 투어 관련한 비즈니스 활동을 벌이기에는 충분했다. IAMA는 국제 음악 비즈니스계의 의사결정주체들을 위한 유일한 회의라고 할 수 있지만, 내부적으로 보면 일종의 패밀리 모임과 같다. 협상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음악 비지니스 파트너의 신용을 얻어야만 한다. 이런 과정은 시간의 문제이며, 예술경영 학위 과정을 통해서는 배울 수 없는 것이다. 베를린의 라디알시스템 V(Radialsystem V)에서 진행된 기조발제에서는 '사샤 발츠와 친구들' 무용단의 예술감독이자 프로듀서인 요헨 산디흐(Jochen Sandig)가 요즈음 극장 건축 혹은 하드웨어가 극장 프로그램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정부 지원금은 점점 많아지지만 예술가나 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점점 떨어지는 현상은 기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예술기관 내에 행정전문가뿐만 아니라 최소한 한명의 창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근무하도록 하고, 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편성을 하지 않는 극장들이 많으므로 이를 시정하도록 촉구했다. 콜로냐 필하모닉의 로렌스 랑게부르트, 카스텐 위트 매니지니먼트의 카스텐 위트, 도이취 엔터테인먼트의 페터 슈젠코프, 래리슨 패럿의 재스퍼 패럿 등은 아티스트 매니저와 프로모터간의 관계, 누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탐구했다. 이중에서 슈벤코프는 특히 예술가들의 태도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랑랑은 기자간담회를 콘서트만큼이나 즐긴다." 즉 예술가들도 충분히 홍보 기회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발표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고, 질문도 여전히 대답되지 않은 채 남겨졌다. 하지만 지휘자인 마이클 길렌이 그의 50년 연주인생에 대해서 발표할 때는 모두가 진중해졌고 클래식 음악은 단지 비지니스 대상이 아님을 통감할 수 있었다. 제19회 IAMA는 2009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룩셈부르크에서 개초될 예정이다 *참고: IAMA 공식 웹사이트 www.iamaworld.com *출처: Arts Management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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