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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예찬 Beautiful 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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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8-07-02 조회수 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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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예찬 Beautiful Youth

2008년 7월 2일~7월 4일 7시 30분 조양구문화관9개극장
제작_극단골목길

<청춘예찬> 연출 박근형
청춘예찬 21세기 우리 연극계가 가장 주목하는 극작가 겸 연출가 박근형, 범상치 않은 기발한 발상과 독특한 시각으로 오늘의 현실을 바라보는 매력을 지닌 연출가 박근형은 1989년 <습관의 힘>을 연출하며 연극계에 정식으로 입문한다. 연출작 <지피족>, <아스피린>, <쥐> 등으로 늘 작품 속에 현실을 담아온 그는 명실 공히 한국 연극의 미래를 이끌고 갈 차세대 연출가 대표 1위로 손꼽힌다. 1999년 최고의 화제작 <청춘예찬>으로 연극협회가 뽑은 ‘최우수 공연 베스트 5’에 선정되며 작품상과 신인 연출상을 거머쥐었고, 한국평론가협회가 수여한 ‘올해의 최우수 연극상’과 ‘백상예술대상 희곡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들에게 연출가 박근형 만의 색깔을 각인시킨다. 연출가 박근형의 작품에는 언제나 자신만의 언어와 규정된 틀을 넘어서는 자유분방함과 예상을 벗어나는 탁월한 감각이 담겨있어 다른 작품과는 차별화 된 ‘박근형 연극’ 특유의 매력으로 다가온다. 줄거리 청춘예찬 청춘예찬은 방황하는 젊은이들과 그 가족의 얘기이다. 아버지는 특별한 일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실업자고,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역시 문제아로 그 또래의 친구들과 밤늦도록 거리를 배회하며 방황하고 있다. 공통적인 점은 아버지와 아들이 다같이 고독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둘은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지만 그것을 밖으로 드러내 보이지 않는다. 서로를 위로하고 싶지만 우선은 자기 자신이 더 아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아프니까 다른 사람의 고통에 고개 돌려 사랑을 나눠주기엔 심신이 너무 지쳐 있고, 그래서 아버지와 아들은 하루가 길고 갈 곳이 없는지도 모른다.



<청춘예찬> 인간은 누구나 성장한다. 성장을 위하여 꼭 거쳐야 하는 시기가 유년기와 청소년 시절이다. 세상과 인간에 관해 눈뜨고 자기를 개척한다. 머리 속에 우주를 창조하고 지나온 역사와 앞으로 살아갈 인생사를 그려본다. 그러나 애초에 그런 일과 관심 없이 그 시절을 보내는 사람도 많이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아무 값어치가 없는 사람들인가? 인간과 우주와 역사에 관한 사색 없이 절망과 자폐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젊음에겐 의미가 없을까? 과연 의미 없는 인생이 존재할까? 이 작품은 그런 화두로 시작된다. 2008년을 들어선 지금 우리들은 많은 어려움과 함께 하고 있다. 그 중 한 중심 축이 교육과 청소년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청소년 문제는 사회의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지금까지 청소년에 관한 연극은 그다지 많지 않다. 어쩌면 청소년기 즉 사춘기인 이 시기는 앞으로의 그 어떤 사건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여야 할 지 모른다. 앞으로의 세상은 이들 손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뚤어진 세상... 암울한 이 시기는... 우리가 얼마나 청소년들을 건강하게 키우느냐에 따라 밝고 건강한 빛을 볼지도 모른다. 푸른빛을... ... 이 연극은 많은 청소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얘기 거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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