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뮤직의 대표주자로 타악그룹 공명이 10월 30일(목) 22시, 스페인 세비아 시내 워멕스 행사장에서 OFF 쇼케이스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공명은 대표 레퍼토리인, <공명유희> 등을 45분 동안 무대에서 선보였으며 관객들은 흥겨운 한국 음악가락에 몸을 흔들며 박자를 맞추는 등 공연팀과 호흡을 같이했다. 공명의 쇼케이스는 월드뮤직을 위한 가장 주요한 마켓이라고 평가되고 있는 워멕스에 올려진 한국의 첫 번째 공연이며, 아시아권 참가가 유럽권에 비해 극히 적은 워멕스 프로그램의 특성상 많은 주목을 받았다. 페트릭 드 그루트(스핀크스 페스티벌 감독, 유럽월드뮤직페스티벌포럼 이사), 토마스 부르만(Heavenly Planet Festival 디렉터, 전 WOMAD 공동창립자 및 디렉터 역임), 힐다 브로쿤(노르웨이 포크 뮤직 페스티벌 디렉터), 빌 브레건(링컨센터 아웃도어 프로그래밍 디렉터 및 글로벌 페스트 공동 디렉터), 사이먼 브로튼(Songlines 책임 편집장), 마르텐 로버스(네덜란드 RASA 예술감독, WOMEX 2008 쇼케이스 선정위원), 등 세계월드뮤직 주요인사가 관람하며 공명의 공연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현재 영국 프로모터인 마크 링우드(루츠 월드), 아일랜드 월드 컬쳐 페스티벌, 이탈리아 Ethnos 페스티벌 등 유럽권역 월드뮤직 페스티벌 및 프로모터들과 교섭을 진행 중이다. 워멕스 쇼케이스 한눈에 보기 - 총 49개 쇼케이스, 40개국의 300여명 아티스트가 세비아 시내 워멕스 행사무대 5곳에서 4일간 진행됨 - 공식(On) 쇼케이스는 일반 공모 후 7인의 심사위원이 최종 선정하며 Off 쇼케이스의 경우, 효과적인 프로모션을 위한 자율참가로 운영되며 워멕스 사무국이 최종 선정함. 한국의 경우, 국내 추천위원회를 통한 추천단체 중 워멕스 사무국이 <공명>을 최종 선정함. 올해에는 스페인(10월 31일)과 브라질(11월 1일)의 오프 워멕스 쇼케이스 특집이 편성됨 - 시간대별로 Day 쇼케이스(13:00-15:15)와 Night 쇼케이스(21:30-02:00)를 구분, Day 쇼케이스는 부스전시장 내 공연장에서 진행되었으며 Night 쇼케이스의 경우, 스페인 광장을 비롯한 로페 데 베가 극장 및 야외 파빌리온 행사장에서 진행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