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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뮤직시장 내 아시아-태평양 지역 네트워킹의 미래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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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8-11-03 조회수 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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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뮤직시장 내 아시아-태평양 지역 네트워킹의 미래를 모색한다

유럽 중심으로 운영된 WOMEX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음악은 아직까지 중심이 아닌 주변의 음악인지도 모른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음악인들 사이에서도 탱고, 플라멩코 음악보다 지리적으로는 가까운 아시아의 음악이 더 낯설기도 하다. 최근 들어 워멕스에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 지역 참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워멕스 공식행사로 10월 31일 이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워멕스 참가자들과 함께 교류와 협력을 논의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네트워킹 행사>주최했다. WOMEX 주최측과 타권역 참가자들도 워멕스에서 최초로 이루어지는 이 행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국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워멕스 행사장인 Mezquita Room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지역 네트워킹 미팅’에서는 각국의 주요 지원 기관인 호주 예술위원회․호주월드뮤직마켓, 뉴질랜드 예술위원회, 싱가포르 예술위원회가 함께 참여하여 자국의 주요 이슈 및 향후 계획을 소개하였다. 그 외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네덜란드 통통 아시아페스티벌, 중국 쿠쿠뮤직, 일본 컨버세이션 컴퍼니와 국악방송, 울산 처용문화제, 문화마을 들소리 등 한국 참가자들이 함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나누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네트워킹의 필요를 강조했다. 총 11개국 40여명이 참가한 이번 미팅의 주요 내용은 아래 자세히 보기를 참고하자. 올 해 처음으로 워멕스에 참가한 호주 예술위원회에서는 오는 2008년 11월 20일 제1회로 개최되는 아시아 최초의 월드뮤직엑스포'Australasian World Music Expo'의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예술위원회는 자국의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음악을 설명하는 용어선정에 대한 문제부터 시작되는 여러 고민들을 토로했고, 대부분의 참가자가 이에 적극 동감하면서 공동으로 논의 될 수 있는 이슈들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자국의 월드뮤직진출지원을 위해 리서치를 진행 중인 싱가포르 예술위원회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의 활발한 활동에 대해 놀람을 표하며,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혔다. ‘전통예술 해외아트마켓 참가지원 사업’ 및 ‘해외 인사초청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은 더욱 적극적으로 한국 전통공연예술의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들을 수립, 진행하고 이번 미팅과 같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월드뮤직 분야 네트워킹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약속하였다. 미팅은 Salon Mediterraneo에 마련된 리셉션 장으로 옮겨 본격적인 네트워킹을 가졌다. 리셉션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참가자 뿐만 아니라 토마스 브루만(Heavenly planet festival 예술감독, WOMAD Festival 창립), 페트릭 드 그루트 (월드뮤직페스티벌포럼 이사, Sfinks festival 감독), 빌 브레건 (링컨센터 프로그래머, Globalfest 프로듀서), 마르텐 로버스(RASA예술감독, 워멕스 08 쇼케이스 선정위원), 크리스티나 셈버(워멕스 프로그래머)등 월드뮤직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관심을 표했다. 많은 관심 속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네트워크에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았으며, 지속적인 네트워킹 및 정보공유를 위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월드뮤직 행사 정보를 공유하는 캘린더 제작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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