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공연예술단체 국제교류 2008년 활동 종합

 

「2009 공연예술 국제교류 활동현황」 보고서 발간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박용재)는 공연예술실태조사 사업 일환으로 공연예술단체들의 국제교류 활동 현황을 정리한 「2009 공연예술 국제교류 활동현황(2008년 기준)」을 발간했다.

 

공연예술분야의 국제교류 활동은 공공기금을 통한 지원이나 유통 및 홍보활동 지원 등 공적 지원에 힘입어 활성화되고 있으나 공연예술 국제교류가 ‘얼마나’ 활성화 되었으며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하기 어렵다. 이에 2007년부터 일 년 주기로 공연예술단체의 국제교류 활동을 가늠해보고자 기초 자료를 수집·정리하여 보고서를 제작해왔으며 올해로 세 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

 

「2009 공연예술 국제교류 활동현황」조사는 2008년 한 해 동안 국내외 공연예술단체의 국제교류 활동현황을 단체명, 작품명, 국가, 공연도시/지역/장소, 공연일, 참가자수, 참가행사명 등의 내용을 편람형식으로 구성하였다.

국내 공연예술단체의 해외 진출현황은 정부 및 공공기관의 지원금을 통해 진출한 민간예술단체, 자체예산으로 진출한 국공립예술단체, 국내 기획사 및 해외 에이전시 기획공연 등을 중심으로 취합하여 장르별로 정리하여 2장에 실었고, 해외 공연예술단체의 국내 공연현황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외국인 국내공연 추천 현황, 지방자치단체 공연장 및 축제에서 자체적으로 초청한 해외공연 현황, 지방 문화예술회관의 해외 공연예술단체 공연 현황 등을 중심으로 마찬가지로 장르별로 종합·정리하여 3장에 수록하였다. 1장에서는 2장과 3장의 국제교류 활동현황을 단체수와 공연건수를 중심으로 장르별, 월별, 대륙 및 국가별 활동현황과 페스티벌 참가현황 등을 집계하고 그 결과를 요약하였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8년 해외로 진출한 국내 공연예술단체는 201개로 72개국에서 413건의 공연활동을 하였고, 73개국 767개 해외 공연예술단체가 국내에서 1,352건의 공연을 하였다. 우리나라 단체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지역은 아시아였으며, 국내에서 활동한 해외 단체들은 유럽 국가의 단체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르별로는 전통예술 분야가 해외 진출에 가장 활발하였고, 연극, 무용, 음악, 복합장르 순으로 해외에서 공연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공연예술단체의 국내 공연은 음악 분야가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났으며, 연극, 무용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그림> 대륙별 국제교류 공연활동 비율

 

 

 

[국내→해외]

[해외→국내]

 

국제교류 활동이 개별 단체나 예술가 별로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국제교류 활동 정보들을 축적하고 공유한다는 점에서 ‘공연예술 국제교류 활동현황’ 조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문헌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알려진 공연예술 국제교류 활동 정보들을 정리하고 집계하여 자료에 대한 접근이 보다 용이해지도록 하였으며, 이를 통해 공연예술분야의 국제교류 활동이 활성화 되는데 필요한 심도 깊은 정보들을 발굴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발간물은 공연예술실태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하였으며, 통계청의 승인을 받아 공연예술 분야의 현황을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통계자료로 제공하는 「2009 공연예술실태조사」를 비롯하여 「2009 문예회관 운영현황 조사」등을 곧이어 발간·보급할 계획이다. 「2009 공연예술 국제교류 활동현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www.gokams.or.kr) 자료실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내년 1~2월 중 공연예술 기관/협회, 공연장 등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개인 및 공연예술단체는 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내년 1월 중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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