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인증 설명회 및 인증컨설팅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는 지난 8월 4일(수)과 5일(목) 이틀에 걸쳐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인증 설명회>와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인증 컨설팅>을 진행했다.

8월 4일(수)에 열린 인증 설명회는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제도 및 인증요건ㆍ절차 등의 안내를 목적으로 열렸으며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의 현황,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인증 및 운영 사례, 인증요건 및 신청서 작성요령 등의 내용으로 채워졌다.



먼저 예술경영지원센터 남은정 차장(정보컨설팅파트장)이 관련정책 추진과정,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현황 및 특징, 문화예술단체 일반과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의 비교 등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의 현황 및 특성’을 개괄하였다.

이어 함께일하는재단 장동열 팀장이 사회적기업 인증제도에 대해 설명하였다. 장동열 팀장은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가치와 목적이 있어야 하며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 문제가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적기업가는 먼저 가치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끊임없는 연구와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인증 사례로는 (사)이음과 (사)서울팝스오케스트라 두 단체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현재 사회적기업으로 활동하는 단체들이 왜 사회적기업으로 활동하게 되었는지, 인증 받기까지의 과정은 어떠했는지, 인증 이후 변화된 지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은 설명회 참석자들은 이후 마련된 질의/응답시간에도 많은 궁금증을 쏟아내며 사회적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례발표 중 두 기업 담당자의 공통적인 당부사항은 지원내용만 보고 인증신청을 할 것이 아니라 이 제도를 단체의 기본적인 자생력과 지속력을 갖추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사회적기업 인증 제도는 문화예술 지원사업과 다르다는 것이다.



이음의 경우, 인증 이후 사업 개발과 확장을 위해 연계가 가능한 지역이나 수혜자들을 더욱 열심히 찾아다니며 사업을 확장시켰고, 이를 통해 현재는 꾸준한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사회적기업을 준비하는 문화예술단체 대다수가 인증신청의 첫 번째 이유로 꼽고 있는 인건비 지원을 받지 않지만 인증 이후 단체 내에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가 생긴 점, 재정지원이 아닌 경영지원(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경우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단체의 미래 설계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는 점, 공기업의 구매율이 높아진 점 등을 인증 이후 일어난 긍정적 변화로 꼽았으며 앞으로의 기대로 사회적기업 경영 컨설팅을 통한 전문화된 경영과 고용 인력의 안정화라고 이야기했다.

주태규 (사)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 사회적기업지원센터 팀장은 사회적기업 인증 절차와 계획부터 필요 서류 준비, 작성 예시, 구체적 지원내용까지를 강의해 단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 신청서 작성과 관련한 강의를 마친 주태규 팀장은 마지막으로 “사회적기업도 하나의 사업으로 사전조사, 시장조사, 환경분석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8월 5일(목) 진행된 인증 컨설팅은 조연 ((재)함께일하는재단 컨설턴트와 주태규 (사)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 사회적기업지원센터 팀장이 총 5개의 사전신청 예술단체와의 1:1 개별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단체들은 주로 조직전환, 정관구비 등 사회적기업 인증요건 충족에 필요한 내용을 컨설팅 받았으며 3차 인증 신청(신청기간 : 8. 2 ~ 27)을 준비하는 단체들은 준비 중인 서류를 준비해와 직접적인 검토를 받기도 하였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인증 설명회 및 인증 컨설팅>은 10월에 또 한 차례 개최될 예정이며, 그에 앞선 8월 말에는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비전, 미션, 전략 수립 워크숍을 3박 4일 간의 캠프형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