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예술경영 아카데미
<모금스쿨 : 문화예술분야 기부금 모집 전문가 양성과정> 현장스케치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10월 5일(화)부터 11월 11일(목)까지 6주간 <모금스쿨 : 문화예술분야 기부금 모집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문화예술분야 기획경영 종사자들의 기부금 모집(모금)을 통한 재원조성 및 운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설된 본 과정은 모금컨설팅 전문업체인 ㈜도움과 나눔의 모금컨설턴트들과 기부관련 연구자, 정책가 등 분야별 모금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서 모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모금명분 및 전략수립, 기부자 탐색 및 예우, 실제 모금 방법론까지 기부금 모집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에 대해서 강의를 진행했다.
공연예술극단, 오페라단, 문화재단, 미술관, 공연극장, 문화예술협회 등 문화예술단체에서 실제로 모금업무를 담당하거나 향후 모금캠페인 계획이 있는 대표자, 후원회 담당자, 예술감독, 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40여명의 수강생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6주간 12회 동안 진행되는 본 과정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 과정 중 수강생들은 윈도우 패닝 (Window Panning) 기법을 활용한 조별 워크숍을 통해서 1. 모금친화적 조직만들기의 장애요소 2. 모금친화적인 강력한 조직 만들기 과정에 대해서 조별 발표를 했다.
◀ 1조부터 5조까지 5개 조에서 주제발표를 한 가운데 수강생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한 모금 친화적인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은 모금에 대한 조직 내외부적인 인식전환과 문화예술단체들의 모금전문인력양성 및 확충이었다.
◀ 오프라인 강좌와 더불어 온라인에 개설된 모금스쿨 카페를 통해서 수강생들은 정보공유와 함께 모금명분수립과 기부자관련이슈, 스토리텔링을 내용으로 하는 2건의 과제를 수행하였고, 과제들은 모금스쿨 강사 및 모금컨설턴트들의 코멘트를 받았으며, 마지막 시간에 도움과 나눔 최영우 대표에게 과제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과제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1) 모금명분의 객관성과 구체성 확보 2) 간결한 문장 구성 3) 기관 스토리 적극 반영 등 세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6주간의 과정으로 수강생들은 장기적인 모금 캠페인 기획, 유기적으로 연계된 단계별 캠페인 전략 수립, 기부자 탐색 및 장기적인 관계형성 등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 강의에서 ㈜도움과 나눔의 최영우 대표는 수강생들 스스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모금”을 체득할 것, 타 분야에 비해 모금명분을 쉽게 명시할 수 없는 문화예술분야지만, 오히려 문화예술분야만의 강점을 찾아 적극적으로 모금 활동에 임할 것을 제언하였다.
수강생들은 기관별 모금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각 기관 대표를 위한 특강이 필요하다는 점, 구체적인 잠재기부자 탐색기법, 관객개발 등과 연계된 내용을 담은 심화과정이 개설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6주간 총36시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의 저녁시간을 할애하며 모금전문가가 되기를 소망하고 노력했던 모든 수강생들에게 힘찬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 강의자료는 통합된 자료집(PDF파일)로 제작되어 11월 중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제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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