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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분야 (예비)사회적기업 2차 네트워크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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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1-07-27 조회수 7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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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분야 (예비)사회적기업 네트워크 포럼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커뮤니티 비즈니스와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의 역할>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박용재)와 서울문화재단(대표 안호상)은 5월에 열린 1차 포럼에 이어 지난 7월 25일,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커뮤니티 비즈니스와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2차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하였다. 

포럼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졌다.
먼저, 피치세션은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의 홍보, 프로젝트나 사업 아이템 협력 제안, 함께할 파트너를 찾는 등 포럼 주제에 걸 맞는 발표와 홍보의 자리였으며, 주제토론은
문화예술분야 (예비)사회적기업에 필요한 사회적 자원에 대한 논의와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전문가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네트워킹 시간인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는 간단한 먹을거리와 함께 자유롭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포럼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커뮤니티 비즈니스와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사회적기업의 본원적 가치인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에 대해, 지역에 밀착하는, 지역을 북돋는,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사례발표와 그에 따른 토론을 진행하였다.

포럼 취지와 참석자를 소개하는 예술경영지원센터 남은정 차장  포럼에 참가한 참석자

포럼 취지와 참석자를 소개하는 예술경영지원센터 남은정 차장


피치세션에는 인증 사회적기업인 문화로놀이짱과 서울형 사회적기업인 하품에서 참여해 각 단체에서 전개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발표하였다.

문화로놀이짱은 네 집의 버려진 가구를 모으면 한 집의 가구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의 1/4 house라는 대표 브랜드를 통해, 시민들 스스로가 일상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문화 작업장 조성 및 공유의 삶의 방식을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현재는 또 다른 ‘나’, 또 다른 ‘지역’의 문제해결이 가능한 확산형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하품은 “누구나 즐기고 참여하고 문화를 디자인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 한다”라는 모토로 tourㅡmap을 들고 마포구의 다양한 문화자원들로 이루어진 코스를 관광하고, 코스마다 stamp를 두어 관광의 재미를 더하는 프로젝트로 ”우리 동네를 관광지”로 만드는 사업을 제안하였다.
문화로 놀이짱 안연정 대표 하품 박경밀 대표
문화로 놀이짱 안연정 대표(좌), 하품 박경밀 대표(우)                                             

첫 번째 주제발표는 대구경북사회적기업지원센터의 박진영 연구원의 <지역 사회적기업 연계 비즈니스 모델>로,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통한 시장조성과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다. 박진영 연구원은 사회적기업 지역 대표 모델을 발굴하는 등, 중앙정부 주도형에서 지방자치단체 주도형으로 변화되고 있는 현재, 다양한 정부부처의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의 통합관리 및 운영 필요성의 제기, 민-관, 민-민 간 자원연계 및 협력을 지원하는 중간조직의 역할과 기능 필요성 대두, 사회적기업 제품의 공동 브랜드화 및 전문적인 유통․판매 등 판로개척의 필요성 등 현재 사회적기업을 둘러싼 화두를 짚어주며,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사업모델과 자생적 운영이 가능한 실행전략,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또한, 지역자원 기반의 관광․문화․에술분야 네트워크, 새로운 트렌드의 관광사업, 교육 및 보육기관의 체험프로그램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크게 나뉘어 자연․생태체험, 전통․고택체험, 문화공연으로 구분되는 대구경북의 사례를 들려주었다. 박진영 연구원이 말하는 지역연계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는
실 수요층 개발이 쉽지 않고, 규모화가 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려우며, 계절성 사업으로 한계 지어질 수 있다고 것이었으며, 활성화 전략으로 위탁-숙박체험-수익, 일자리창출-문화유산보호, 단체별 역할분담 : 관광 + 서비스(위주)화 체험 단체 서비스 역할 분담하고, 지역인력을 육성하여 지역문화, 관광, 예술 인력의 확충과 전망치를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권역사회적기업지원센터 박진영 연구원 부산문화재단 차재근 문예진흥실장
대구경북권역사회적기업지원센터 박진영 연구원(좌), 부산문화재단 차재근 문예진흥실장(우)


두 번째 주제발표는 부산문화재단의 차재근 문예진흥실장의<부산시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 사례>였다. 차재근 실장은 보통의 창작공간이 예술가에게 점유된 공간이지만 그것에서 벗어나 전방위적 창작공간으로 활용하려고 했다는 점, 일정기간 예술가의 자생력을 키우는 목적으로 사용했다는 점, 지역사회의 소통과 지역 커뮤니티를 자임했다는 점에서 또따또가의 특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또따또가는 창작공간으로서 창작여건을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소통하였고, 지자체는 이러한 노력에 대한 답으로 공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지역주민들은 예술을 일상 속에서 좀 더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어 결국 다양한 예술가들이 이 지역에 많이 남게 되었다고 말했다. 차재근 실장은 아직까지는 또따또가의 정체성과 자체 역량을 강화하는 등 자생력을 갖추는 시기로 보고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은 그 후에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마포구청 정상택 주민생활국장 질의응답 및 토론 모습
마포구청 정상택 주민생활국장(좌), 질의응답 및 토론 모습(우)

세 번째 발표는 마포구청의 정상택 주민생활국장의 <지자체의 사회적기업 지원 및 연계현황>이었다.

정상택 국장은, 다양한 문화자원과, 자생적으로 생긴 문화예술단체들이 많다는 말로 마포 지역의 사회적기업과 자원현황 대해 소개하며, 서교주민자체센터를 서교실험예술센터로 리노베이션한 사례, 다양한 문화예술축제 등을 소개하였다. 또한, 사회적기업 지원 및 연계현황으로는 SCG와 프로보노 업무협약 체결, 마을기업의 적극적 육성, 구 자체 예비 사회적기업 운영 등을 예로 들며, 마포구청에서 공공영역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지원은 공간지원 방식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상택 국장은, 정부에서 인정하는 사회적기업이든, 자체적으로 고민하는 사회적기업의 모습이든 중요한 것은 ‘지역에 대한 고민’이며, 이는 이해를 토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자체와의 소통을 통해 활동의 영역을 넓히거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쪽만이 아닌,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주제 및 사례발표 이후 질의응답 및 네트워크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 순서에서는 시간이 부족할 정도의 많은 질문과 자유 발언이 이어져 다시 한 번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럼장인 서울연극센터 한 편을 차지한 참가자들의 참여동기
포럼장인 서울연극센터 한 편을 차지한 참가자들의 참여동기

네트워크 포럼은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및 예비 사회적기업들이 상호 교류를 통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이에 필요한 다양한 자원의 연계와 상호학습의 장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서울문화재단의 협력 프로젝트로 <정책>, <지역연계>, <기업연계>, <성과와 평가>를 키워드로 진행된다. 남은 3, 4차 포럼 또한 뜨거운 관심이 예상되며, 문화예술분야 (예비)사회적기업 및 문화예술 지원기관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 포럼에 대한 의견, 향후 포럼에 대한 제안, 피치세션 신청 등은?
ahsa@gokams.or.kr

● 예술경영지원센터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문의는?
기획지원부 조사·컨설팅파트 02-708-2227

● 서울문화재단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문의는?
정책연구실 02-3290-7133, 7192

● 사회적기업 인증 문의는?
권역별 지원기관 – 서울권역은 (사)사람사랑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업화지원팀
사회적기업 홈페이지 http://www.socialenterprise.go.kr

 

구분

주제

정책
5월 30일

 사회적기업 정책과 예술지원정책의 연계 방안

지역
7월 25일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커뮤니티 비즈니스와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의 역할

기업
9월 26일

 기업 사회공헌 활동과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의 연계방안

성과와 평가
11월 28일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사회적기업의 성과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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