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가 주관하는 ‘2017 예술경영 콘퍼런스’가 지난 10월 25일(수) 김희수 기념 수림아트센터(서울시 동대문구)에서 개최되었다.

2017 예술경영 컨퍼런스 개회사를 하고 있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김선영 대표

올해로 6회째 개최된 이번 콘퍼런스는 예술경영 분야 취업정보 제공을 위한 ‘예술경영 취업 컨설팅’과 10개의 우수 전문예술법인·단체의 ‘예술경영 우수사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콘퍼런스를 찾은 약 300여명의 관계자들은 예술경영 분야의 취업 및 경영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었다.

예술경영분야 취업 준비자들이 1:1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받고 있다.

‘예술경영 취업 컨설팅’에서는 총 110여명의 취업 준비자들이 참여하여 약 400여건의 1:1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됐다. 예술의전당, 서울문화재단, 인터파크씨어터, 서울시립미술관, 이엠케이(EMK) 등 30개의 문화예술기관·기업이 취업 부스에 참여하였으며 기관 사업·홍보·경영지원 등 다양한 취업 정보가 오고갔다. 취업 부스 참여 기관 담당자들은 “취업 준비자들에게 다양한 진로 진출 가능성을 열어주고, 선배로서 현실적 취업 준비 조언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로 및 직무 탐색을 위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또한, ‘예술경영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1,000여 개의 전문예술법인·단체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예술공장 두레, 문화공간 양, (사)극단 에저또, 극단 하땅세, (사)사비나현대미술관회, (재)대구문화재단, (재)충남문화재단, (사)춘천마임축제, (재)마포문화재단, 파래소국악실내악단 등 총 10개의 단체가 우수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인증을 받았으며 사례발표 및 전문가 현장심사로 마무리됐다.

우수 전문예술법인·단체 인증서 수여

이 중 전시장 사진촬영 허용 및 SNS를 통한 관람객 참여 유도를 통해 개관이래 최다 관람객 유치에 성공한 ‘(사)사비나현대미술관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약 10여 년 동안 200명의 개인후원자를 이탈 없이 유지하며 기부금 모금을 위해 노력해온 ‘(사)예술공장 두레’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표창을, 제주도의 마을이야기를 기록하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전시를 하는 등 지역의 문화공간을 만들어온 ‘문화공간 양’이 (재)수림문화재단상을 수상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사)사비나현대미술관회’ (이종덕 심사위원장, 사비나미술관 강재현 팀장, 김선영 대표)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김선영 대표는 “예술단체의 경쟁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우수 경영사례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자리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인력들이 예술경영 분야로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의 기회를 마련하는 등 예술단체의 안정적 경영을 위한 우수 인력 창출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향후 예술경영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예술경영 콘퍼런스’를 지속해서 열어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