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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컬처뉴스]아시아의 떠도는 삶(200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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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7-02-13 조회수 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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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뉴스] 2007-02-12 오후 3:29:02    김형수 지역통신원

 9, 10일 아트플렉스 쇼케이스 공연 `리아우` , 공동창작 포럼 열려

무대 한 켠에서 들려오는 기타연주와 노랫소리. 말레이 바다, 리아우의 노래.
무대 위에 사람들이 누워있다.... - `리아우` 시놉시스

아시아 아트플렉스의 첫 번째 공동창작 파일럿 프로젝트 쇼케이스 `리아우(Riau)` (주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난 9일(금)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아시아 컨템포러리 예술가들의 만들어내는 현대 아시아의 자화상을 그린 이번 쇼케이스를 아시아 각국의 공연기획자, 예술가, 지역 관객들이 관심있게 지켜보았다.
(중략)

쇼케이스 공연에 이어 10일(토)에는 아시아 공연예술 공동창작의 발전과 네트워크를 모도하기 위한 아시아공연예술 포럼의 세 번째 장인 “성공사례 분석을 통해 본 공연예술 공동창작의 방법론과 기술력”이 광주비엔날래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아시아 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아트 네트워크 아시아 (ANA, Arts Network Asia), 유럽 및 세계 현대공연예술의 이동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협의체인 유럽공연예술회의 (IETM, International network for contemporary performing arts)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공동주관하여, 아시아와 유럽에서 공동창작 제작에 직접 참여했던 기획자와 예술가들이 스스로 터득한 공연예술 공동창작의 방법론과 기술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포럼은 `리어 (Lear)`로 잘 알려진 옹켕센의 「대형 프로덕션에서 - 하나의 비전, 공동의 과정」 발제로 시작하였다. 홍콩아트센터의 루이스 유는 「우리 이웃을 만나는 방법-아시아 교류 네트워크 구축 과정과 전망」에서 리틀 아시아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아시아 공동창작의 모태인 아시아 크리에이터스 미팅 (LACM, Little Asia Creator`s Meeting)이 발전하게 된 과정과 왜 아시아에서 공동 창작이 필요한지, 어떻게 주요한 아시아 예술 창작의 기반이 될 수 있는지를 예술가 입장이 아닌 행정가로서 네트워크 교류 모델 사례를 보여주었다.

미리암 드 클로페르 (벨기에 앤트워프 아트센터)의 동서양 예술의 협력에 관한 고찰과 싱가포르 아트 네트워크 아시아(ANA) 테이통 사무국장의 「아트 네트워크 아시아 : 공동창작, 네트워킹, 리서치, 교류를 촉진하기」가 발표되었다.

그밖에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 시간에는 무용가 박호빈, 호남대 다매체영상학과 김균형 교수, 취리히 씨어터 스펙타클 예술감독 마리아 막달레나 슈바이거만과 캄보디아에서 온 프레드 프럼버그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아시아, 유럽의 공동창작에 사례들을 통해 왜 이러한 문화 교류 및 국가별 공동작업이 필요한지, 어떠한 형태의 발전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 :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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