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센터 스테이지 코리아

한국 현대공연 11개 단체 유럽·중남미 공연

- 한국공연예술의 해외시장 개발과 유통을 위한 지원제도의 다각화 -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11년도 <센터 스테이지 코리아(Center Stage Korea)> 사업이 오는 6월 말부터 11월까지 유럽 4개국과 중남미 5개국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2007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센터 스테이지 코리아> 사업은 한국 현대공연예술의 해외시장 개발·유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외 주요 축제 및 공연장 특집프로그램’과 ‘해외 공연장·축제 투어 프로젝트’ 로 운영되고 있다.

‘센터 스테이지 코리아-특집프로그램’  사업은 공연예술계에서 인지도와 파급효과가 큰 축제 및 공연장을 중심으로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지원 제도. 올해 프랑스의 아비뇽 페스티벌 오프(Festival d'Avignon Off, 7월)와 영국의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 8월)을 포커스 축제로 설정하였다.

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판소리만들기 자의 <판소리 브레히트 사천가>(레알극장, 7.7~29)와 극단포차의 <추격자>(베르브 앵카르네 극장, 7.8~31)가 아비뇽 페스티벌 오프에서, 극단목화의 <템페스트>(킹스 시어터, 8.13~16)와 안은미무용단의 <프린세스 바리-이승편>(플레이하우스, 8.19~21)이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서 공연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공연의 비평·기록과 정보 유통을 목적으로 한국연극평론가협회와의 협력 아래 국내평론가들의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참가를 지원한다. 또한 아비뇽 페스티벌 기간 중 주불한국문화원, 프랑스 이마고출판사(한국희곡총서 발간)와의 협력으로 현지에서 한국홍보관을 운영하며, 한국희곡 낭독회, 한국연극 강연, 공연,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센터 스테이지 코리아-투어프로젝트’ 사업은 해외시장의 한국공연작품 수요에 부응하고 실물교류를 촉진하며, 공연단체의 해외 투어 역량을 증진하고자 구축된 제도로서, 2개 이상의 한국공연단체가 2개 이상의 축제·공연장을 투어하는 프로젝트에 대하여 지원하고 있다.

올 6월 장은정무용단, 최경실 스프링댄스시어터의 스페인 2개 도시 공연, 박순호댄스프로젝트, EDx2 댄스컴퍼니의 스페인·폴란드 2개국 4개 도시 투어 공연을 시작으로, 9월에는 바람곶과 모던테이블이 중남미 4개국 투어를, 10월에는 리케이댄스, 박순호댄스프로젝트, EDx2 댄스컴퍼니가 멕시코 국립대학(UNAM)이 개최하는 ‘멕시코-한국 현대무용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한 멕시코 국내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문화교류 성격의 일회성 해외공연을 지원하는 국제사업 형태에서 한 단계 나아가, 해외공연 효율성과 파급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투어형 사업으로 지원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그 첫 번째 성과로 2010년, 중남미·호주 3개국 7개 도시에서 6개 한국현대공연단체가 투어 공연한 ‘센터 스테이지 코리아 중남미/호주’ 사업을 주관하였다.

또한 해외의 새로운 시장과 파트너를 개발하고자 해외 축제·공연장을 대상으로 투어 프로젝트 공모를 실시하여 지원대상사업을 선정하는 한편, 국내공연예술축제-예술경영지원센터-해외공연예술축제·공연장 간 공연작품 유통 협력모델을 2010년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2012년 ‘센터 스테이지 코리아’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해외공모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해외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국제사업부(02-708-2282)에 문의하면 된다.

붙임.  ‘센터 스테이지 코리아 2011 ’  공연일정 1부.

□ 문 의
 ㅇ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국제사업부 구 효진
    전화 02-708-2282 / 이메일 hyojinkuh@gokam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