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자갈치는, 부산의 언어로 부산의 이야기를 창작극으로 엮어내고 있는 극단으로, 1986년 지역민과 더불어 우리의 삶을 가꾸고 키워나가자는 취지로 창단되었습니다. 창단 이래 지금까지도 꾸준히 부산·경남 지역민의 삶과 애환을 다룬 작품을 창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시민들을 위한 어린이 연극학교, 연극 아카데미,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부산문화재단 주관), 금정구 토요 연극교실, 풍물·탈춤 정기 강습회 등 부산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각 지역 축제(화개장터 역마예술제, 양산 삽량문화제 등)를 위한 창작공연을 제작지원하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1987년 형제복지원 사건을 다룬 『복지에서 성지로』, 부산의 근대사를 이야기하는 창작극 『헌책방』, 『굿거리 트로트』, 가족마당극 『돛달린 나무』, 부산어묵과 얽힌 우리네 삶을 담은 『오마이갓뎅』, 군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를 엮은 김선우 시인의 시를 작품화한 시극 『열네 살 舞子』, 2016년 창작극 『Remember...』 등이 있습니다.
2009년 문화예술진흥법에 의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되었고, 2014~2016년 민주공원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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