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오페라단(구. 창원소극장오페라단)은 오페라의 예술성과 작품성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일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오페라에 대한 편견이나 부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통 오페라가 3시간이 넘는 장편 드라마이고 국내 창작작품을 제외하고 모두 외국어로 된 작품이라 솔직히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영화 한 편을 감상하기 위해 웃으며 영화관을 찾는 것처럼, 그리고 편안하게 안방에서 TV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보는 자체로 즐겁고 듣는 자체로 행복해질 수 있는 오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관객과의 소통이 필요합니다. 그 일을 리즈오페라단이 하고 있습니다. 리즈오페라단은 비록 작은 단체이지만 우리 지역 성악가들과 함께하는 단체입니다. 우리 지역에서 성장하고 활동해야 할 청년 음악가들이 어렵게 공부하고도 무대에 설 기회가 없어 꿈을 포기하거나 앞으로의 진로를 두고 갈등하는 아픔을 겪지 않게 조금의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그래서 한번이라도 더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이 꿈꾸며 열망했던 무대에 대한 갈망을 조금이라도 해소시켜주는데 일조하는 단체가 되고자 합니다. 리즈오페라단은 2015년 첫 공연 이후 단 한번도 빠짐없이 매년 한 작품이라도 꼭 무대에 올려왔기에 앞으로도 계속 그 약속을 지켜 나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는 단체가 되어 저희 오페라단이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관객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노래하는 사람과 관객 모두가 즐겁고 행복해지는 오페라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많은 활용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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