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문학의 거목이신 동원 이원수의 동요 < 고향의 봄 > 은 민요 '' 아리랑'' 만큼이나 즐겨 부르는 민족의 노래입니다. 창작 발표된 지 80 여년이 흐른 지금도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북한 동포나 해외 동포나 누구나 한마음으로 부를 수 있는 노래이기도 하지요.
이원수 선생은 < 고향의 봄 > 뿐만 아니라 나무야, 나무야, 겨울 나무 야'' 로 시작하는 < 겨울 나무 7, < 찔레꽃 > 같은 많은 동요와 동시를 남겼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 희망을 안겨주면서 생명의 소중함도 일깨우는 많은 동화작품을 남기며 한국아동문학계에 큰 역할을 하셨습니다.
창원은 이원수 선생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이며 < 고향의 봄 > 의 배경이 됐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원수 선생이 남긴 많은 동화와 동시에는 창원의 천주산과 실개천, 공기와 바람까지 젖어있어 창원은 이원수선생의 많은 작품의 산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래서 지난 2003 년 12 월에는 고향의봄도서관에 이원수문학관을 건립하고, 이원수 선생의 작품과 문학 업적을 알리는 한편 다양한 고향의 봄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음속에 순수한 동심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라고 하죠. 평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들을 위한 삶을 사셨던 이원수 선생님을 만나며 마음속에 행복을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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