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제 17호 우도농악은 전라도 서남 해안 지역인 영무장농악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영무장 농악이란 영광, 고창, 장성, 함평 등지의 농악을 말하는 것으로 옛날 낭걸립패 들이 하던 신청농악에 뿌리를 둔 걸궁굿이다. 때문에 전문 광대들이 직업적으로 해오던 굿으로서 예능 적인 면에서 다양하고 화려함을 갖추고 있다. 설장구, 부포놀이, 꼬깔소고 등 개인놀이가 잘 발달 하였고, 가락은 약간 느린 편이며 벙어리 가락을 많이 사용한다. 또한 잡색의 기능이 중요시되고 모두 나무로 만든 탈을 쓰고 연극놀이를 하는 것은 음악적인 부분만 발달한 다른 지역 굿에서는 찾아 볼 수 없고 영광우도농악에서만 볼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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