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이란 순수한 공간 음향을 말한다. 오케스트라나 자신이 연주한 노래나 악기 또는 오케스트라의 순수 사운드를 전자기기나 전자장치에 의해 가공되지 않고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주파수 대역별로 설계된 자연나무 재질의 디퓨저를 사용하여 직접음과 간접음을 홀 전체에 골고루 전달하여 높은 퀄리티의 사운드가 전달되도록 설계된 전문음향 공간이 바로 글로빌아트홀이다,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글로빌 아트홀은 2005년 12월에 개관할 때부터 수준 높은 어쿠스틱음향으로 큰 인정을 받아오고 있다. 오케스트라, 실내악, 독주 등 다양한 공연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주홀 전체가 녹음홀을 겸하여 사용되고 있을 정도이다. 이는 부산 내에서 자랑할 수 있는 수준임은 물론, 미국의 카네기홀, 영국의 위그모아홀과도 자신 있게 견줄 수 있음을 신영순 예술감독은 자부했다, “본 홀은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의 주요 홀들을 방문해 음향 및 공간 구성에 관련하여 직접 연구·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건립되었습니다. 또한 영국 BBC 방송사와 독일 그라모폰 음반회사와 동일한 녹음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클래식 전문엔지니어에 의해 녹음 및 편집·마스터링이 이루어지고 있죠. 뛰어난 공간적 울림과 음향 시설의 조합을 통해 섬세한 현악기들의 농현까지 잘 표현해주어 국한되지 않는 넓은 범위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죠. 그에 따라 홀에서 직접 실내악, 오케스트라, 국악, 중창, 합창 등 다양한 음악 녹음이 가능해 현재 다양한 녹음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갈리나 베일, 피아니스트 데이빗 헨리 등이 이곳에 방문하여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국내에서 역시 성악, 기악 등 전공과 관계없이 홀에서 음악회를 개최한 음악가들 모두 감탄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복합적 시설을 갖춘 Glovil Art Hall(글로빌 아트홀) 글로빌 아트홀은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마다 다양한 용도를 지니고 있다.
-1층: 연주자와 관객들을 위한 공간 (아트홀, 라운지, 백스테이지, 쉼터) 1층에는 관객들을 맞이하는 아트홀 로비와 라운지가 있어 공연 전·후, 인터미션 등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또한 연주자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준비할 수 있는 대기실이 구비되어 있다. 대기실 내에 2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계단이 존재할 정도로 큰 공간을 자랑하며, 의상 보관함, 전신거울, 의자를 비롯한 그 외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2층: 글로빌아트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곳 (control room, recording room, administration, storage) 2층에서는 주로 녹음에 관련된 작업이 이루어진다. 1층에 위치한 홀에서 이루어지는 연주의 음향을 조절하고, 같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녹음 및 녹화 작업을 진행, 조절, 편집하는 공간이 구성되어 있어 글로빌 아트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외에도 상담실, 창고 등이 위치해있다. -3층& 4층: 일반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간 (Angel Hall, Multimedia, Reception, Seminar, Gallery, 영재음악원, 실용음악실, 연습실, 쉼터, Library) 글로빌 아트홀은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에 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안해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노래, 악기연주, 실용음악 등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과목들부터 예배음향 전문자과정, 음향기술전문가 자격증과정 등 전문 자격 취득이 가능한 강좌 까지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3층에 위치한 강의실 및 세미나실에서는 소그룹으로 운영하는 다양한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멀티미디어실에는 실용음악 악기가 구비되어 있어 관련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글로빌 아트홀 주최 및 대관 콩쿨 진행 또한 활발하기 때문에 그에 대비해 참가자들이 이용가능한 연습실과 쉼터 또한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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