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근대역사문화마을 양림동에 위치한 호랑가시나무창작소는 1904년 서양선교사들이 조성한 지역의 언더우드 사택을 창작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정착한 선교사들은 광주의 근대화에 밀접한 영향을 미쳤고 한국의 여성인권, 의료, 교육 등 한국의 선교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곳입니다. 이 역사적 장소들을 기반으로 저희 창작소는 청년작가 육성, 국내외 작가교류 그리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주는 한국의 예향이라 불리는 도시로 아시아최초이자 최고의 권위를 가진 현대미술 국제비엔날레인 ‘광주비엔날레’가 1995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한국 최대이자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규모의 문화예술 콤플렉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있는 도시입니다.
호랑가시나무창작소는 도심 한복판에 있지만 양림산 바로 아래 위치한 덕분에 공기가 맑고 매우 조용하며 근처에 근대역사문화 유산이 산재해 있어 주변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반경2km 이내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의 문화거점들이 있어 걸어서 돌아 볼 수 있고 종합병원 3곳 및 도서관, 전통시장이 있어 작가들이 머물면서 창작 활동에 하기에 안정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2021년엔 호랑가시나무창작소의 전시공간인 아트폴리곤이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중 하나로 사용 되며 뮌휀, 리스본, 이탈리아, 비엔나 등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적극적 교류를 통해 역사와 전통이 있는 레지던시가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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