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땅을 관통하는 남한강의 물줄기 ''여강''을 따라 황금평야,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진 여주는 그 수려함이 뛰어나 문장가들도 그냥 지나친 적이 없는 도시였습니다.
여강은 사시사철 풍성함을 선물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네 가지 빛깔로 우리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품어줬습니다. 여주 사람들은 삶의 터전이자 최고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강을 따라 마을을 만들었고 오랜 기간 문화, 예술을 꽃피웠습니다.
비옥한 대지를 바탕으로 한 벼농사와 추수철마다 사람을 모이게 한 축제, 여주에서 꽃피운 도자 문화, 세종대왕의 영원한 안식, 명성황후의 탄생까지 전통과 문화유산을 품은 여주가 인간과 자연,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또 하나 여주는 수도권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놀라운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산과 강은 수도권 시민들에게 경기도를 벗어나지 않아도 충분한 즐길 거리를 주는 최고의 휴식처입니다.
여주 문화가 강과 산을 따라 자연스럽게 발전했듯 재단도 시민들의 벗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풍성한 문화예술 숲을 가꾸어 왔다면 이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손꼽을 수 있도록 전문성을 키워내는 중입니다.
작은 물줄기가 모여 큰 강을 이루듯, 앞으로도 재단은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관광을 하나하나 추진해나가며, 여주가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아침과 저녁, 봄, 여름, 가을, 겨울 다른 빛깔을 내는 여강처럼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도 시대변화에 발맞춰 아름다운 여주의 모습을 시민들께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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