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사람」, 「농업」, 「예술」이 있는 「만종리대학로극장」 입니다.
극단은 2015년 4월초 서울 혜화동 극단 대학로극장에서 활동하던 배우와 스텝 15명이 극장이 폐관됨에 따라 극단의 미래지향적 방향을 모색, 농업과 연극예술을 병행하기로 하고 충북 단양군 영춘면 만종리 98번지로 귀촌하여 숲속극장을 만들고 30여년간의 대학로 극장의 역사를 계승하고자 그 명칭을「만종리대학로극장」으로 하고 재개관하여 농업과 연극을 펼치는 공간입니다.
그 동안 극단은 예술 일변도의 연극 활동에서, 방향을 재정립하여 자연 · 농업 · 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실험」을 하고 있으며, 숲, 강, 논, 밭 등 자연이 직접 무대가 되고 재료가 되는 연극을 창작, 제작하고 독특하고 다양한 국,내외의 예술가들과 협력하여 「세계성」 획득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대학로 극장의 새로운 「문화실험」이 후일 다른 예술인들에게 참고할 만한 자료가 되고 지도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문화의 향기가 스며들어 있는 예술이 있는 산촌마을로 가꾸어 가고 있다 이 모든 「문화실험」은 궁극적으로 예술의 자생력 확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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