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막에서 펼쳐지는 전시의 형태는 작품을 가져다만 놓는 디스플레이 개념을 떠나 프로젝트성 기획을 통해, 플레이스막이라는 공간과 함께 연출됨을 기획한다. 전시의 초점이 전시와 동시에, 과정에서 주어지는 주제와 개념에 대한 철학적 관찰을 통해 전시의 영역을 원론적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조형미 자체의 이론화는 예술을 지향하는 관객뿐만 아니라, 플레이스막 주변 주민들 역시 교류할 수 있는 편안한 논리로 전달되며, 장소적으로는 소규모 문화 랜드마크로 접근되길 희망한다. (전시장 규모 : 33m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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