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는 대한민국 비엔날레의 역사이자 자랑입니다.
1994년 창설된 이래 열세 차례의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미술사에 크나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광주비엔날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엔날레를 넘어 국제적 명성을 가진 세계 굴지의 비엔날레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비엔날레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동시대의 미술, 나아가 문화에 새로운 담론을 제시할 수 있는, 비엔날레 본연의 철학과 의미를 회복해야 합니다.
비엔날레의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비엔날레는 세계 미술사, 나아가 세계 문화사에 의미 있는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는 비엔날레가 되겠습니다.
다른 세계적 비엔날레들과 차별화된 독보적 고유성을 간직한 세계적 비엔날레로 브랜드화해 가겠습니다.
더불어 광주의 역사성과 광주의 작가, 그리고 광주시민을 존중하고 품으며 섬기는 비엔날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광주비엔날레의 터전인 광주는 광주비엔날레의 영원한 소재요, 주제며, 비전이 되어야 합니다.
광주를 바탕으로 세계를 함께 아우르는 국제 비엔날레로 더 발전해 가겠습니다.
비엔날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생과 사회를 생각하게 하고 즐거움을 느끼게 하며 삶의 의욕을 갖도록 북돋워 줍니다.
광주비엔날레가 이 지역 광주의 위상은 물론 광주 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여주기를 원합니다.
광주비엔날레는 광주와 대한민국의 문화 산업을 꽃피우고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입니다.
우리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광주의 문화예술기관의 역량이 진작되고 기업들의 신뢰도와 매출도 높아질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광주의 작가들과 한국의 작가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광주시민,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세계 시민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와 함께 여러분의 꿈을 만들고 이 꿈들을 함께 나눕시다.
광주비엔날레가 항상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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