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근대 박물관의 효시는 이왕가박물관(李王家博物館)이다.
이박물관은 1908년 순종께서 창경궁 안에 발족시켜 삼국시대 이래의 미술품을 수집하여
1909년 창경궁을 개방하면서 식물원·동물원과 함께 박물관을 일반에게 공개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처럼 우리나라 최초의 박물관 역사는 미술품과 관련이 깊다.
2002년 한얼문화예술관으로 문을 열어 2008년 한얼문예박물관으로 성장한 본 박물관은
우리 민족의 전통 문화예술의 역사를 중심으로
고서, 고문서, 고화, 근·현대 작품을 발굴, 보존, 전시, 연구, 체험을 통한
문화예술(한국화,문인화,서예,공예 등)대중화의 문화적 소통을 위한 정서적 풍요함을 제공하고
선조들이 남긴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글로벌(GIobal)시대의 리도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한얼문예박물관은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유물중에 문예유물을 중심으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문학의 꽃인 도서(고전서적)를 중심으로 한 유물과 문예(文藝)의 또 다른 축인 예술부문은
한국화,문인화,서예를 중심으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외 고문서, 고서화, 민화 등 선조들의 생활의 지혜로움과 민초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서화, 서양화 작품과
북한공훈작가의 실경산수 등과 도자기, 공예품, 민예품 등 다양한 필기도구 등이 전시되고 있다.
이런 작품은 대다수가 조선후기 작품에서 근·현대 작품까지 방대한 작품으로
약 2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지만 전시공간이 협소하여 정기적으로 교체전시를 하고 있다.
한얼문예박물관은 한국 남종화의 거장 故 남농(南農) 허건(許楗 1907~1987)선생의 제자인
부부화가 동헌(東軒)이양형 선생과 설매(雪梅)이정자 선생이 설립한 박물관으로
전통문화예술을 계승 발전시키는 일에도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후학을 양성하여
유치원,초등,중등,고등,군인,경찰,다문화,요양원 등 일반인들까지 관심을 가지고
폭넓은 한국화(회화,문인화)서예, 전통공예부분도 체험활동으로 경험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문화예술의 변방으로 불리는 강원도에 찬란한 전통문화를 꽃피우려 하는 부부화가는
평생을 붓 한자루에 희노애락을 느끼며 살아온 예술의 공간 한얼문예박물관에서
예술의 혼으로 행복을 느끼실 수 있는 장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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